코페르니쿠스 혁명을 읽어보니
떨어지는 사과를 통해 중력을 착안했다는
뉴턴의 사과나무 일화가 신빙성이 떨어져 보인다.
코페르니쿠스 혁명을 읽어보니
떨어지는 사과를 통해 중력을 착안했다는
뉴턴의 사과나무 일화가 신빙성이 떨어져 보인다.
1. 소리를 보는 아이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돌봤던 적이있다.
아이가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부르릉~
아이: 엄마왔다!!
말처럼 조금 뒤
아이의 엄마가 도착했다.
---한주 뒤---
아이가 갈 시간이 되었다.
부르릉~
나: 엄마왔나보다.
아이: 아니야~
진짜 아니었다.
조금 뒤
부르릉~
아이: 엄마왔다!!!
아이의 엄마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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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다림 회상
올챙이적 어린이집에서 어머니를 기다렸을때가 떠오른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 놀다보면
같이 놀던 아이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나는 덩그러니 남겨져 엄마를 기다리던 일이 있었다.
엄마가 언제오는지 선생님에게 묻고싶었지만
무의미하게 장난감만 만지작만지작했던 것같다.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면 더욱더 초초해졌다.
그리고
'원호야 엄마왔다'는 선생님의 말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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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기다리는 동안
비록 작은 감각이라도 예민하게 느낄 수 있게되는 듯하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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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
하고싶은 일
잘하는 일
이 세 가지가 겹칠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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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김종길·시인,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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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킨을 변화하였습니다.
2. 필명을 변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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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를 읽고있다.
드디어 절반을 돌파했다.
근데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되는 것일까?
읽고있던 책에
별 이야기가 나온다.
쓸데없이 공상에 빠져.
몽골 밤하늘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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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집 게르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체험을 했었다.
몽골인들은 4~5살부터 말타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
전국민이 말을 잘탄다고 한다. 배워야하는 것? 정도인듯하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태권도 비슷한건가? 라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난다.)
나도 말? 노새 비슷한 것을 탈 기회가 있었다.
몽골대학생들이 태워주었다.
잘은 몰랐는데 말이 굉장히 따뜻해서
물건이 아닌 생명체를 타고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회전목마와는 다른느낌이다.
착용감이나 타는 것이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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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들은 주식은 고기이다.
요리자체가 기름이 많이 나온다. 굉장히 기름진 음식들이 많다.
냄새로 인해 못먹겠다는 학생들로 인해 그 이후로 한식만 먹었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
몽골대학생들이 허르헉이란 요리를 만들어주었다.
몽골 전통 요리 허르헉
허르헉은 양고기로 만든다.
솥에 양고기를 넣고
감자와 당근등의 야채를 넣고
신기하게 돌을 넣는다. 왜 넣냐고 물어보니
열을 오래 간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 4년전이라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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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
몽골은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다.
가장 덥다는 8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밤은 매우 날씨가 추웠다.
낮은 초여름 날씨
밤은 10월 밤의 날씨라고 보면 좋을듯하다.
게르도 그렇게 따뜻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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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만 있으니 할일은 없고
나가서 하늘을 봤다.
그리스인들에게 별의 의미는 현대인들이 갖는 의미보다 중요했을 것이다.
별의 움직임을 통해 밤사이의 시간을 알 수 있었고, 방위를 알 수 있었고, 계절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리스인들에게 하늘의 별이란 것은 상상을 가능하게 만드는 공간이기도 했다.
환하게 빛나는 별과 떨어지는 별똥별들을 보면서
별과 인간의 삶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별은 뭘까?"
몽골의 밤하늘이 생각난다.
별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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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8 05:00
2015년 2학기를 모두 끝마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이 페이퍼 제출일인데
집중이 안되네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있는 것을 보면
큰일.
캐롤듣고있다.
곧 페이퍼를 쓰러간다.
울면 안 돼.
그럼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