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래로
지구가 태양을 28바퀴를 돈 날이다.
페이퍼써야지
----- 사족
생일 10분남았다 ㅋㅋㅋ
소원?
음 내 소원은
그냥
즐겁게 매순간을 맞이하고
매일매일 하고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싶다.
최선을 다해서 살면
혹 삶이 원치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더라도
아쉬움은 없을 것같다.
생일 1분남았네
진짜 페이퍼쓰러가야지 ㅋㅋㅋ
오늘은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래로
지구가 태양을 28바퀴를 돈 날이다.
페이퍼써야지
----- 사족
생일 10분남았다 ㅋㅋㅋ
소원?
음 내 소원은
그냥
즐겁게 매순간을 맞이하고
매일매일 하고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싶다.
최선을 다해서 살면
혹 삶이 원치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더라도
아쉬움은 없을 것같다.
생일 1분남았네
진짜 페이퍼쓰러가야지 ㅋㅋㅋ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경우에만 종일반 이용 자격을 갖게 되므로
조건(맞벌이나 한부모가정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종일반을 이용할 수 없게된다.
많이 자랐다.
"선생님 이해가 안돼요. 머리가 돌인가봐요."
과외를 하다보면 흔히 겪는 일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노력여하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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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섦과 어려움의 구분을 학생에게도 종종 이야기하지만
공부를 하고있는 나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다.
1. 언어문제: 주로 영어로 된 텍스트를 읽고
2. 타인의 사고이해: 타인이 창안한 생소한 개념과 사상을 이해해야한다.
하지만 이것은 낯섦에 더 가깝다.
1. 언어문제는 앞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아무리 머리가 나쁜 네이티브라도, 누구나 자신의 언어를 별 문제없이 구사하기 때문에 언어문제는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가능한 것인듯하다.
2. 2번 타인의 사고를 이해하는 것 또한 낯섦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타인도 사람인 이상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생각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즉, 초월자가 아니고서야, 그도 인간인 이상 충분히 그의 생각에 익숙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사례가 이를 보장한다.
뉴턴과 라이프니츠에 의해 발견된 미분 개념, 뉴턴의 프린시피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생각해보자. 많은 사람들은 처음에 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들 모두는 이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있다.
그것은 이것이 처음 출현하였을때 낯설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즉, 익숙해진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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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가 어려운것이 아니라 낯선 것이라는 것은
공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잡아주는 신조이기도 하다.
공부가 내가 손댈 수 없는 어려운 종류의 것이고 나는 돌머리라고 자책했다면
해봤자 밑빠진 독의 물붓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그럴바에 공부를 포기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을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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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달리기를 하다가
힘들어지면 여러 생각이 튀어나온다.
'내가 지금 힘들게 왜 이 고생을 하는거지?'
'어차피 체력측정 아닌가? 내 체력이 이렇다는 것을 알려주면 되지않나?'
'운동은 딱 좋을 만큼만 하는 거지. 더 뛰는게 유익할까?' 등등
이런 생각을 없애보려고
긍정적인 생각들로 무장하여 이런저런 정당화를 시도하지만
뛰면 뛸수록 더욱더 그러한 생각들에 얽매이고 여지없이 뜀을 멈추게 된일이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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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달리기를 완주했던 경우들을 생각해보면
부정적인 생각을 의식하지 않았을때
(부정적인 생각이 틀렸음을 정당화하기보단 오히려 무시했을 때) 가능했다.
부정적인 생각에 더 얽매이지 않으려
내가 뛰고있는 한발한발, 한숨한숨, 한 동작 한 동작에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목적지에 점차 가까워졌고, 완주를 성공할 수 있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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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를 걷고있었다.
외국인이 다가왔다.
외: 너 혹시 34동이 어딘줄 아니?
원: 음... 잘 모르겠는데. 왜냐하면, 나는 다른 건물에서 공부해
외: 내가 34동에 심부름을 가야하는데, 34동을 찾을 수 없네.
이 근처에 33동, 32동이 있으니 혹시 저 건물아닐까?
외국인은 철거하고 있는 건물을 가리켰다
원: 내 생각에 이 건물이 34동은 아닌것같아.
그건 넌센스 같아 너를 철거하는 건물로 심부름을 보낸다는 것이
아마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같아
건물번호와 위치사이에는 일관성이 없거든.
외: 그래.. 음.. 어쨌든 고마워
너말대로 더 찾아봐야겠어!
원: 행운을 빌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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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동은 공사중이었다.
미안
hit - hit - hit
hurt - hurt - hurt
누군가를 치면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
그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아프기 때문인건가
1.
영어로 잠꼬대 했다.
母: 원호야 밥먹어
元: "....explains that.. ...."
母: 너 잠꼬대하니?
반-몽롱한 상태여서
어렴풋이 기억이난다.
토플준비할때 이후로 두번째다.
도대체 어떤 꿈을 꾸고있던 것이었을까?
2.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 글을 보고있는 사람들은
친구들과 "우리가 어떻게 친해지게 된걸까?"란 대화를 한 경험이 있을지 모르겠다.
내 경우를 보자면, 나는 인간관계에서 참 수동적인 편이었던 것같다.
즉, 많은 순간마다 그 사람이 먼저 다가오지않는 이상
내가 다가가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행동을 꺼려왔던 것같다.
이유라면,
상대방이 다가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지금의 상태(상대방과 내가 암묵적으로 지키고 있는 그 상태)를
유지코자하는 마음이 클 것이란 생각에
그 상태를 유지하는게 그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먼저 다가가지 않고
많은 시간을 그렇게 수동적으로 살아왔던 것같다.
생각해보니, 거의 모든 친구가 고맙게도 틀을 깨고 먼저 다가와주었던 것같다.
또 돌이켜보면, 항상 누군가의 요청이 있기전까진 말을 먼저 놓은 적 또한 없었던 것같다.
대단한건지, 바본건지.
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
2.1
그런데 만약 서로간의 암묵적인 틀을 깨고싶을 정도로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나는 그동안의 행동에 익숙해있던 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나와 그 사람간에 있던 장벽을 깨뜨린다는 것은
어쩌면
그것은 상대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될 뿐만아니라
내게도 상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런 상황이 나에게 펼쳐진다면
과감해질 수 있을까?
방금 주말농장에 다녀왔다. 어린이집에서 농사할 땅 10평을 빌렸다.
어린이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아이들이 손쉽게 농장을 접할 수 있을듯하다.
파종체험도 하고, 수확한 것을 나눠준다고 한다.
(홍보글같다. 여하튼)
농장일도 순서가 있었다.
0. 물이 고이지 않도록 농사짓는 부분 옆에
물이 흐를 수 있도록 고랑을 만든다.
1. 퇴비를 뿌린다. (10평에 퇴비 20kg 5포대가 필요하다고 한다.)
2. 위에 붕소를 뿌린다.
(뿌리가 잘 내려진다고 한다. 화학과를 나왔음에도 붕소의 어떤 효능때문 인지는 모르겠다.)
붕소가 독하기 때문에 바로 파종은 안되고 3일정도가 지나면 좋다.
3. 흙을 엎고 섞어준다.
4. 쇠스랑으로 땅을 고르게 만든다.
5.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옆부분을 다진다.(삽으로 쳐준다.)
---
넉살좋은 아저씨 한분이 많은 부분을 도와주셨다.
그 아저씨께서는 "왜 이렇게 일을 못혀. 군대나오면 다 할 수 있는 거아니여?" 라고 말하셨다.
읔
아. 엄마가 특별출연을 해주셨다.
사진만 보면 엄마만 일을 하고 내가 논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진 않다.
앞으로도 농장일은 종종 있을 듯하다.
그럼
자전거 타러 나가야겠다.
이번학기는 좀 편할 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