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511건

  1. 2016.04.06 오늘의 일기
  2. 2016.04.01 농장일기
  3. 2016.03.20 오늘의 일기
  4. 2016.03.05 어린이집 페인트칠
  5. 2016.02.29 오늘의 일기
  6. 2016.02.14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
  7. 2016.02.02 Winners never quit, and quitters never win
  8. 2016.01.26 얼버무리다
  9. 2016.01.25 오늘의 날씨
  10. 2016.01.23 오늘의 일기

1.

영어로 잠꼬대 했다.

 

母: 원호야 밥먹어

元: "....explains that.. ...."

 

母: 너 잠꼬대하니?

 

반-몽롱한 상태여서

어렴풋이 기억이난다.

 

토플준비할때 이후로 두번째다.

도대체 어떤 꿈을 꾸고있던 것이었을까?

 

2.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 글을 보고있는 사람들은

친구들과 "우리가 어떻게 친해지게 된걸까?"란 대화를 한 경험이 있을지 모르겠다.

 

내 경우를 보자면, 나는 인간관계에서 참 수동적인 편이었던 것같다.

즉, 많은 순간마다 그 사람이 먼저 다가오지않는 이상

내가 다가가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행동을 꺼려왔던 것같다.

 

이유라면,

 

상대방이 다가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지금의 상태(상대방과 내가 암묵적으로 지키고 있는 그 상태)를

유지코자하는 마음이 클 것이란 생각에

 

그 상태를 유지하는게 그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먼저 다가가지 않고

많은 시간을 그렇게 수동적으로 살아왔던 것같다.

 

생각해보니, 거의 모든 친구가 고맙게도 틀을 깨고 먼저 다가와주었던 것같다.

또 돌이켜보면, 항상 누군가의 요청이 있기전까진 말을 먼저 놓은 적 또한 없었던 것같다.

 

대단한건지, 바본건지.

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

 

2.1

 

그런데 만약 서로간의 암묵적인 틀을 깨고싶을 정도로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나는 그동안의 행동에 익숙해있던 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나와 그 사람간에 있던 장벽을 깨뜨린다는 것은

 

어쩌면

그것은 상대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 될 뿐만아니라

내게도 상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런 상황이 나에게 펼쳐진다면

과감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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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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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주말농장에 다녀왔다. 어린이집에서 농사할 땅 10평을 빌렸다.

어린이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아이들이 손쉽게 농장을 접할 수 있을듯하다.

파종체험도 하고, 수확한 것을 나눠준다고 한다.

(홍보글같다. 여하튼)

 

농장일도 순서가 있었다.

 

0. 물이 고이지 않도록 농사짓는 부분 옆에

   물이 흐를 수 있도록 고랑을 만든다.

 

1. 퇴비를 뿌린다. (10평에 퇴비 20kg 5포대가 필요하다고 한다.)

 

2. 위에 붕소를 뿌린다.

(뿌리가 잘 내려진다고 한다. 화학과를 나왔음에도 붕소의 어떤 효능때문 인지는 모르겠다.)

붕소가 독하기 때문에 바로 파종은 안되고 3일정도가 지나면 좋다.

 

3. 흙을 엎고 섞어준다.

 

4. 쇠스랑으로 땅을 고르게 만든다.

 

5.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옆부분을 다진다.(삽으로 쳐준다.)

 

---

 

넉살좋은 아저씨 한분이 많은 부분을 도와주셨다.

 

그 아저씨께서는 "왜 이렇게 일을 못혀. 군대나오면 다 할 수 있는 거아니여?" 라고 말하셨다.

 

 

아. 엄마가 특별출연을 해주셨다.

 

 

 

 

 

 

 

 

사진만 보면 엄마만 일을 하고 내가 논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진 않다.

앞으로도 농장일은 종종 있을 듯하다.  

 

그럼

자전거 타러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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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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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는 좀 편할 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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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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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집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되어

그에 따른 개보수공사가 지난 2월간 한창이었다.

 

그 일환으로 2월 27일 토요일에 어린이집 페인트칠을 하였다.

기술자님과 나와 남동생이 일을 시작하였다. 여동생도 본인 일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하였다.

페인트칠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루어졌다. 

 

사진은 어머니께서 주로 찍어주셨다.

 

 

 

 

 

 

 

 

 

 

 

 

 

 

 

 

높은 부분을 주로 색칠한 것같다.

 

 

 

이랬던 것이

 

 

깔끔하게 완성되었다.

표면적이 넓어서 꼼꼼하게 하면 손이 의외로 많이간다.

 

 

 

 

그외 집의 다른 부분(벽과 지붕등)들도 새로 칠했다.

 

 

 

 

 

 

공부를 떠나 다른 일을 생업을 삼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건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노동을 통해 성취를 얻는 것이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작업하는 동안 밥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운동화에 페인트가 묻었다. 훈장같이 느껴져 나름 뿌듯하다.

우리가 완성한 거라 더 뜻깊을 것같다.

 

마무리는 이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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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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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듯 하다.


1.

보통 혼자 어딜 갈때는 대책없이 출발한다.


뜬금없이 겨울바다가 보고싶어졌다.

가는 길에 갑작스럽게 눈이오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2시간 늦게 도착했다.

지금 찾아보니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었던 것 같다.


터미널 맞은 편에 마침 버스가 도착했기에

동쪽으로 가는것 같아 일단 타봤더니 다행히 바다가 나왔다.


해안을 따라 무작정 걷다가

밤 11시가 되었다.


숙소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없어도 뭐 하릴없이 걷지 뭐' 생각하던 찰나에

게스트하우스가 나왔다.


만 오천원에 2인 숙소를 혼자 쓰는 행운을 얻었다.


돌이켜보면 여행이라든지, 내 인생의 과정 속의 결정들이 될대로 되라는 식의 것들이 많았다.

군 입대나 대학원 진학도 그런 류의 결정이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운은 따라줬던 것같다.


2.

윤년인줄 몰랐다.

24시간을 공짜로 얻은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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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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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은 20시 50분이다.

시계를 보고있는데 

매 순간 초침이 돌아가고있다.


내게 다가오고 있는 시간은 (경험한 적이 없는)새로운 순간이다.

곧 올 1분뒤인 20시 51분, 21시 그리고 내일인 2016년 2월 15일.

경험한 적이 없는 낯선 시간이다.


우리는 모두 현재에 살고있다.

시간여행자를 제외하면

아마 모두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살고있는 우리모두는 매 순간 새로운 시간을 맞이한다.

우리 모두 가보지 않았던 시간의 길을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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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s never quit, and quitters never win.

승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포기하는 사람은 결코 승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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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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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를 믿고있는 아이에게

'산타는 없다'고 말하는 것은

진실임에도 불구하고 하지말아야 할 행동이다.

 

가지고 있던 희망, 환상이 모두 송두리째 사라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모든 진실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원치않을 것같은 진실은 때론 감추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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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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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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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시도중

처음이라 그런지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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