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군
신나군
2009년 12월 5일에 있던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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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가
2.5톤 군용차 사이드미러를 깨먹었다. 우지끈 소리에 차에서 내려 보니 차는 벽에 붙어있다시피 했다. 그리고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내 차를 둘러싸고있었다.
미숙했다. 뒤를 봐주던 사람에게 너무 의지했다. 시키는 대로만 했다가 사고가 나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전자인 나는 안전고려를 하지 못했다.나 뿐만 다른 근무를 하고있던사람들.. 모두 나왔다. 반장님도 나왔다. 그리고 뭐하고 있었냐는 성난 고함을 들었다.
나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뭐 어쩔수없는것 아니잖는가? 군대이기 때문에
입대에 하기전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 군대에서는 사회와 달라서 실수해도 오히려 괜찮다고.. 사회라면 남과 합의하고 손해를 따지는데 정신이 없을테지만 이곳은 군대이고, 또 우리는 모두 '병'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 말은 사실이었다.
혼나긴 했지만 뜻밖의 피해는 적었다. 사유서를 쓰고 감점을 당하고, 의외로 조용히 넘어갔다. 물론 소문은 파다하게 났고, 나에대한 험담도 들었지만말이다. 그 차가 있던 곳으로 가서 테이프로 사이드미러의 유리조각을 붙였다. 모양은 맞지만 이미 금들은 어쩔 수 없었다.
실수 한건 맞지만, 괘씸할 수도 있겠지만
나도 조금 더 대범해지고싶다.
항상 실수에 벌벌떠는 소심한 모습은 좋지않다.
실수를 하자. 실수는 자신을 더욱더 성숙하게 하는거니까
당황하지말자. 그리고 지금의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배우자
가슴깊이 새기자. 언젠가 먼 훗날에도
이 경험을 통해서 당황하지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날이 올것이니 말이다.
홀로 멍하니 5분간 깨진유리와 청테이프로 덕지덕지 땜질된 사이드미러를 보았다.
이미 상처를 남기면 그것을 예전으로 돌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그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첫번째다. 실수로 인한 상황이 발생할경우 처음인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실수가 발생했다면, 나를 자책하기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실수에 대처하는 법, 고통만큼 더 성숙해지는 법등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점에서, '지금 이때 실수를 하지, 아니면 언제 해볼 수 있겠어'라고 내 자신을 자각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나를 노려보고있고, 나 또한 당황한 그 상황에서
"원호를 좀 혼내고 오겠습니다."라는 명분하에
일부러 나를 조용히 끌고가서 "너도 차 사고 회원이구나!" 라면서 웃음으로 넘겨주시고, 워낙 큰 트럭이기에 그럴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조심스럽게 하고 핸들은 조금씩 틀면되라고 친절하게 말해준 내가 존경하는 그 분에게도 감사한다.
모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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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이형. 잘 지내고 계신가요?
형의 말씀대로 후임들을 많이 배려하려 했어요.
형이 후임들에게 베풀었던 것만큼의 반이라도 하려고 노력해왔었는데....ㅎㅎ
군대와 다르게
우리가 사는 사회란 곳은
책임이 뒤따라서 인지 본인의 실수를 일정부분 감수해야 하는 것 같아요.
따뜻한 위로를 해줄 사람을 제가 필요로 해서인지 몰라도
더욱더 뵙고싶네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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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 아이유가 온다는 소식이 들렸다.
군인들 : 아이유가 온다니! 아이유! 아이유!
공연은 부대강당에서 한다.
모든 사람을 부르기엔 공간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부대별로 인원이 배정되었다.
우리부대는 15명이 배정되었다.
결국 짬순으로 짤라야했는데
운이좋았는지 나까지 짤렸다.
선임: 이야~원호 운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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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를 만나기 1시간전.
나는
실의에 빠져있던
막내를 보았다.
원: 무슨일이야?
N: 아이유가 보고싶습니다!!!
원: ㅋㅋㅋㅋ 너 아이유볼래?
N: ?
원: 나 대신 가~
N: ?!
원: 보니 내가 아이유를 통해 얻는 기쁨이 3이라면
너는 300을 얻을 것같구나. 너가 가야지 그럼. ㅎㅎㅎ
아이유 잘보고와~ 소감이나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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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흘렀네...
남주야 잘 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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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안녕?
2011. 4. 9
전역
4년이 흘렀네.
전역할때만해도
4년뒤에 어떨지 전혀 예상 못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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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등병때 기억이 난다.
당시 SBS인기가요를 보고있었는데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란 노래가 나왔다.
나에게 무섭게 굴었던 선임(666기)이 있는데
그 당시 10명의 선임들이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물었다.
KB : 막내
이병 정원호!
소원이 뭐냐?
.....(짱구를 굴리는 중..)
원 : 일병입니다!!
뭐? ㅋㅋㅋㅋㅋㅋ 일병? 그래 그 소원 이뤄줄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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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병이 소원일리가.
근데 벌써
예비군 4년차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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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강이 되어서 갑자기 생겨버린 시간동안 산책을 하다보니
떠오르는 생각.
역시 내 블로깅의 추진력은 산책이다.
오늘의 산책화두는 만우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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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때 후임들에게 장난을 많이치곤했는데
그 중 하나가 장난전화이다.
장난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맞아야한다.
1. 간부가 자리를 비운상태이다.
2. 그다지 바쁘지 않은 하루여야한다.
3. 짬이 어느정도(적어도 병장 3호봉)은 되어야한다.
(일병이 장난전화를 칠순 없으니.)
4. 생활관 근무를 화지대 후임이 서야한다.
이 정도가 장난전화의 필요조건들이라고 할 수 있을까?
군대스킬 중 상당히 고레벨의 스킬인 것을 확인 할 수있다.
내가 한 장난전화 중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소개해볼까 한다.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던 어느날이었다.
너무도 너무도 심심해서
전화기를 들었다.
그 순간 내 머리속에서 이미 시나리오는 다 정해져있었다.
제갈량도 울고갈 지력.
나의 타겟은 오늘 생활관 당직근무인 이영석 상병이었다.
블로그 링크의 ''이영석의 블로그'의 그 이영석인가?'라고 생각된다면 그러하다.
바로 그 사람이다.
내 일거수 일투족에
화지대 후임 10명이
관심을 쏟고 있다.
그래. 거사를 앞두고 긴장하면 안되지.
전화를 건다.
...signal...
석 : 감사합니다. 수호생활관 당직병입니다~
원 : 어 그래. 나 보급대 이중사야.
석 : 필승!
원 : 고생많아.
오늘 내가 각 생활관 당직근무병들을 대상으로 속옷치수 표본을 측정하려고해
(일반 사병 팬티사이즈를 왜 조사한단 말인가?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석 : 예 알겠습니다!
원 : 그래. 당직병! 메리아스 사이즈가 어떻게되지?
석 :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
석 : 100M입니다!
원 : 흐음... 좋아. 그럼 이제 팬티사이즈를 조사해야 하는데. 혹시 사이즈가 어떻게 되지?
석 :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후루룩 (벨트푸는 소리가 난다.)
.......
석 : 상병 이영석입니다. 사이즈는 95입니다!
원 : 오... 사이즈가 꽤 크군. 표본중 제일이야. 그래 고마워 수고해~
석 : 예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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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수고했어! 성공이야!
-------일과 후 생활관에서-------
木(이영석 상병 맞후임) : 이영석 상병님! 팬티 사이즈 95입니까? ㅋㅋㅋㅋ
석 : 어어어... 어떻게?
원 : yo~~! 영석아! 오늘 팬티사이즈 조사했다며? ㅋㅋㅋ
석 : 어. 정원호 병장님 필승! 근데.. 어떻게 아셨습니까?
원 : 아...나 보급대 이중사랑 베프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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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여러 장난전화들 이후.
나는 당직을 서게 되었다.
전화가 온다.
따르릉.
원 : 감사합니다. 수호생활관 당직병 정원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 어 그래. 나 무장대 김중사야.
원 : ...필승!.....
? : 어 그래 고생많아. blah blah~
원 : ...흠 잠깐 너 요한이지?
? : 아닙니다.
원 : 무슨 간부가 병한테 존대말을 해.ㅋㅋㅋㅋ
뚜. 뚜. 뚜.
아... 다들 연합해서 장난전화 하려고 준비많이 했을텐데 아쉽군
하지만
장난전화의 잔뼈가 굵은 나를 함부로 속일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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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요일이면 종교참석을 했다.
6개월 후임인 요한이와 항상 성당으로 함께가곤했다.
종교행사가 끝나면 성당에서 놀곤했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뭐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슈퍼스타 K2를 하기로 했다.
무대는 이곳....
수원화성대 성당이었다.
우선
첫번째 참가자는 존박이었다.
원 : 존박씨 준비되셨나요?
요한 : 네.
원 : 시작해 주세요.
존박은 심호흡을 진지하게 가다듬었다.
그리고 작심한뒤 성당마이크를 잡고 시작한 퍼포먼스
요한 : wild wild 워우워 예~ 씁!!!
요한이는 성당바닥을 미끄러지며
전투모를 나한테 집어던졌다.
나는 마이크를 잡고 심사평을 했다.
원 : 존박씨 열정적인 무대 잘봤습니다.
참 훌륭하고 수치스럽군요.
제 점수는요. 36점입니다.
라고하면서 성당 성가번호판에 점수입력하는 놀이....
그 다음은 내 차례였다.
요한 : 허각씨 준비되셨나요?
곡은 어떤 곡입니까?
원 :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입니다.
요한 : 시작해주세요.
원 : 두근거렸지... 누군가 나의 뒤를 쫓고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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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병이 나의 뒤를 쫓고있었다.
헐레벌떡 군종병이 나타났다.
군 :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원 : 응? 우리 놀고있는데
군 : 아...지금 부대에 다 들리고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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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나와 요한이의 퍼포먼스 그리고 내가 한 심사멘트 모두
연병장까지 들렸다고 한다.
영창스타 K가 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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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내가 한 행위는 이것과 같단 말인가?
지휘관 : ㅇㅋ!
가슴을 쓸어내렸다.
편도선이 붓고 목감기에 걸린건 분명
집의 먼지들이 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모처럼 집에서 집청소를 시작하려고하는데,
편지가 눈에 띈다.
내가 병장이던때 그러니까 갓 병장이 되었을때
편지가 내 이름으로 하나 도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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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에게 군인들에게 감사한 내용을 담은 편지를 쓰게하는 캠페인인것 같은데
캠페인 이름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만들기 캠페인'이다.
슬로건은
you're my HERO! 그대가 자랑스럽습니다
병역의무를 당당히 이행하는 당신,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라고 편지봉투에 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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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초등학교 4학년 1반 신상원어린이가(당시 2010년일테니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을거다.)
편지를 써주었다.
내용은 이러하다.
(맞춤법에 상관없이 어린이가 쓴 그대로 표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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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고 자랑스러운 군인아저씨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고현초등학교 4-1 6번 신상원이예요.
군인 아저씨들이 우리를 위해 애쓰신다는 건 알아요.
저도 군대의 들어가면 군인아저씨들 처럼 자랑스럽고 훌륭하고
나라을 위해 열심히 하고 사람들을 지켜주는 그런 사람이 될까요?
저도 아저씨들 처럼 멋진 군인이 되있을까요?
군대는 힘들죠? 하지만 힘들어도 우리가 있잖아요. 그러니 힘들지말고 아자아자!!
군인 아저씨들 기운 차리고 힘든 훈련을 극복하고 또 나라도 지키고 하실거죠?
우리 전교 학생들은 군인 아저씨들이 우리 모두 지켜 줄거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 아저씨들이 우리가 위험할때 지켜주시고 고맙고 감사해요.
군인 아저씨들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 힘내세요. 그리고 나라를 위해 노력해주세요.
화이팅 힘내세요~. 안녕히 계세요.
2010년 9월 15일 수요일
군인아저씨들을 존경하는 신상원 올림.
연극을 10번 정도 본 것같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연극이 노인과 바다이다.
2011년 때였다. 아마 말년휴가였을때였을 것이다.
연극을 찾던 중 2인극 노인과 바다를 찾았고,
2명의 친구와 보기로 했다.
표를 전화로 예매하고자했다.
원: 15000원이죠? 3장입니다.
직원: 아니요. 저희가 10000원에 해드릴게요.
원: 앗. 감사합니다.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가격을 깎아주었다.
그때 뭔가 눈치를 챘어야했다.
기억나는 두가지.
1. 할아버지가 고기를 낚는 장면
할아버지가 관객에게 밧줄을 던졌다.
관객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허허 아주 큰 녀석이 걸렸군"
배는 회전의자와 같은 구조였는데
하지만 관객이 밧줄을 너무 팽팽히 잡은 탓에
배가 180도 회전했다.
할아버지는 등을보이면서 자신의 대사를 해야했다.
"어어 이러면 안되는데. 줄좀 살살 잡아주세요."
물고기에게 당황하는 할아버지.
2. 할아버지를 공격하는 소년.
할아버지가 큰 월척을 낚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올 시간.
소년은 할아버지를 걱정했다.
"할아버지는 어디계실까?, 할아버지 무사하세요! 꼭 돌아오셔야 해요."
소년이 외쳤다. "상어가 나타났다!!"
노인이 잡은 물고기의 피냄새를 맡고온 상어.
그런데 상어는 바로 소년이었다.
갑자기 소년이 눈이 뒤집히면서 할아버지가 타고있던 배를 돌리고, 할아버지를 마구 공격했다.
할아버지는 "상어야. 이 물고기를 쉽게 줄 수 없다!" 라면서 소년을 미친듯이 때렸다.
소년과 할아버지의 사투 후
소년은 떨어진 모자를 다시쓰면서 거친숨소리로
"할아버지는 어디계실까?, 무사하셔야 할텐데." 라고 할아버지를 걱정하였다.
연극 자체가 굉장히 정극이기 때문에 비장함이 넘치는 분위기 이다.
이 연극에서 모티브를 얻은 나는 휴가 복귀후 후임 7~8명을 모아놓고 실감난 연극을 1인극으로 해봤다.
말년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했다.
나는 정노인이라는 별명을 새로얻었다.
32초 가량 팽팽하게 잡으면 저 배는 돌아가는 구조이다.
45초가량 배고픈 상어의 기세.
군부대에 쏘아올린 작은 소음 (0) | 2015.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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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원 어린이의 편지 (0) | 2015.03.06 |
전평 (0) | 2014.06.28 |
예비군 후. (0) | 2014.06.20 |
세상은 좁다. (0) | 2014.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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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4회로 나감.
나는 전체 100명 중 7등인가 한걸로 알고있음.
간부보다 점수가 높았음.
신상원 어린이의 편지 (0) | 2015.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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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노인과 바다 (4) | 2015.01.15 |
예비군 후. (0) | 2014.06.20 |
세상은 좁다. (0) | 2014.06.01 |
앗...! 예비군이요?? (0) | 2014.05.20 |
1. 초심(初心)
4년전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생각했다. 나간다면, 정말 열심히 살 수 있는데.
뭐든지 할 수 있을 것같은데. 바깥 생활도 쉽게 이겨낼 수 있을 텐데.
2. 내가 했던 것.
아주 잘 쓴다.
우리 비행단 화학병 중에 제일 잘 썼으니.
비행단 대표로 대회나갔다.
가스! 가스! 가스!
다 잊은 줄 알았는데 몸은 기억하고있다.
3. 내가 나온 비행단을 갔다.
예전 추억이 서려있지만,
변했긴 했는데.... 참. 걸레빨고있는 73X기라는 막내일병을 보면서..참. 만감이 교차했다.
좋은 날 있을 겁니다..;;
자고있는 중.(절대 일과시간이 아니다!) 점심을 먹고. 이때는 전역 2~3달 남은 말년병장 시절..
자고있는 추억을 남겨주신 김선재하사(?지금도 하사실런지??)님
감사합니다.
연극 노인과 바다 (4) | 2015.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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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평 (0) | 2014.06.28 |
세상은 좁다. (0) | 2014.06.01 |
앗...! 예비군이요?? (0) | 2014.05.20 |
이맘때면 항상 군대생각이 난다. (0) | 2014.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