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이야기/오늘의 일기'에 해당되는 글 369건

  1. 2021.11.03 싱거운 개그
  2. 2021.10.24 오늘의 일기
  3. 2021.10.12 오잉?
  4. 2021.08.26 친구와의 대화 8
  5. 2021.07.31 pt 48회차
  6. 2021.07.10 할머니와 손주 6
  7. 2021.06.30 pt 36회차 4
  8. 2021.04.29 pt 11회차
  9. 2021.04.05 PT 시작 1
  10. 2021.04.03 퍼즐 풀이(Guardian of light)

엄마가 카톡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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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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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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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피자를 먹었다.

 

 

(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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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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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과제 채점을 해야 했다.

제출일이 되어 확인해보니,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제출하지 않았다.[각주:1]

 

물론 학생들이 적게 낼수록, 채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하다.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손해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 이에 관해 평가를 받는 것은 굉장히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논리적인 글을 쓰는 능력은 졸업 후 어떤 분야에 진출하든 꼭 필요한 유익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나는 공지를 했다. 늦게 내더라도 상관없으니, 본인의 글에 대해 첨삭&평가받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다음 날 보니, 과제를 미제출한 인원 중 절반이 드롭을 했다.

오잉?

 

 

  1. 보통 때보다 이례적인 일이다. 원인은 잘 모르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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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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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와 드라이브를 갔다. 라디오가 나왔다. 재결합에 관한 사연이었다.

 

원: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A: 절대 안 변함.

원: 그래. 그렇겠지...

그러면 커플들이 헤어질 때, "고칠게, 달라질게, 다시 시작해보자"라는 다짐은 지켜지기 힘들다고 보면 될까?

A: 난 그렇게 생각해. 사람은 절대 안 바뀌어.

원: 그런데 한편으로는 잘 모르겠어. 예전에 엄마랑 크게 부딪힌 적이 있었어. 당시 나는 '~~하신 것은 꼭 고쳐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 그 이후로 엄마는 놀랍게도 그렇게 해주셨어. 우리 엄마는 고집이 센 분이신데, 나를 위해 고치신거야.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A: 가족이니까 그런거지. 일반적으로는 안 그래.

원: 글쎄 가족이면 다 바뀔까? 어쩌면 더 정확하게는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니까, 맞춰주신게 아닐까 생각이들어.

만약 그렇다면, 누군가를 진실로 사랑한다면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도 좋지않을까?

사랑은 어떻게 몇 십년의 관성을 깨버릴 정도의 큰 힘을 갖는 걸까? 도대체 사랑은 뭘까?

A: 모르겠음 ㅋ

 

(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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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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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pt 48회차가 되었다.

비교적 다른 운동들은 그럭저럭 할만 하지만, 다리 운동은 여전히 힘들다. 

군대 훈련(각개, 유격) 보다 더 빡센 1시간을 매번 겪어나가면서, 몸과 마음이 조금씩 단련되는 느낌이다.

 

모든 일이 그러하겠지만, 세부 목표가 없이 막연하게(무작정 큰) 목표를 설정하면 쉽게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가령 막연하게 "10km를 뛰자", "1시간 동안 빡세게 운동하자"라고 하면, 초반 고비에서 '아 너무 많은 양이다. 난 못해'라는 생각에 제풀에 지치고만다.

 

큰 목표를 염두해두고 일단 세세한(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가령, '일단 이 다리 운동을 끝내보자.', '저 앞 불빛이 있는 곳까지 한번 가보자.' 한다. 

세부적 목표를 세우면, -막연한 목표를 세웠을 때보다- '일단 시작해보자'라는 마음이 더 쉽게 드는 것 같다.

 

세부 목표를 달성하면,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도록- 세부 목표를 세워야 한다. 

(불빛까지 간 상황) '저기 월드컵 경기장이 있다. 저곳까지 가보자.' 라고 다짐한다.

cf)박목월- 가로등

https://ideaspace.tistory.com/950

그 과정에서 점차 끝에 다다르는 것이 보이게(느껴지게) 되면, 힘이 나게 된다.

 

물론 중간중간 힘들다는 생각(그만하고 싶다는 유혹)이 들 때가 있다.[물론 무시하면 좋지만 https://ideaspace.tistory.com/1018// 무시하기 힘든 상황이 반드시 있다.]

그때 나는 두 가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1.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잘할 것이다.

"지난 pt 47회 동안 한번도 '그만하겠다', '살살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없이, 포기하지 않고 관장님이 주신 모든 과업을 완수했다. 마찬가지로 이번 운동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번 런닝때마다 5km 완주했듯, 이번에도 5km를 완주할 수 있을 것이다"

2. 성취하고 나서의 달콤함

"집에 이온음료가 있다. 끝나면 마시면서 시원하게 쉬자."

참고: 조조의 통솔력 - 매림지갈

https://blog.daum.net/snr2013/5

 

나는 내 몸을 통솔하는 총사령관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내 몸뚱아리들을 잘 통제/통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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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pt 도 포기 없이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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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조카를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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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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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6회차다. 

시작한지 3달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운동은 힘들다.

"반 죽었구나"라는 마음으로 헬스장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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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운동하려한다. 

최선이란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 관장님이 부여한 과업은 꼭 수행하려 노력한다.

운동을 하다가 고비가 오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무심결에 든다.

"운동은 여러 난관에 비하면 쉬운 난이도다. 이렇게 나약하다면,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과도한 결론이긴 하지만- 원하는만큼 못하면 자책한다. 그래서 기를 쓰고 끝까지 하는 것 같다.

 

 

'내가 포기하면 게임은 끝이다.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힘든 순간이 오면 되뇌인다.

나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는 것을 꽤 싫어하나보다.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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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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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헬스클럽' 중

번화가에 있는 큰 헬스장 대신 자신이 사는 동네 근처의 개인 헬스장을 잘 골라보는 것이 좋다. 비록 시설 면에서 조금 아쉬울 수는 있지만 위의 항목을 참고해가며 여러 곳에서 발품을 조금 팔아보면 그래도 꽤 시설에 노력을 기울인 티가 나는 곳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대표'가 아닌 '관장'이라고 할 만한 조금 연배가 있는 근육덩어리[ㅋㅋㅋ]가 당신을 맞아준다면[9] 그 곳을 선택하면 된다. 회비 면에서 조금 부담이 될 수는 있는데[10] 받을 서비스를 생각한다면 전혀 아까워할 필요가 없다. 주로 이런 곳은 관장 본인이 대표로 영업하는 곳이기 때문에 굳이 부가적인 PT수익 없이도 헬스장 사용료가 자신의 수입이고, 즉 일대 일로 전담마크를 하는 개인PT만큼은 아닐지라도 여러모로 회원들을 잘 관리해 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관장 또한 피트니스 업계에서 구를 만큼 구른 베테랑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젊은 풋내기 트레이너보다 훨씬 전문성이 있다.

namu.wiki/w/%ED%97%AC%EC%8A%A4%ED%81%B4%EB%9F%BD#s-4

 

헬스클럽 - 나무위키

위의 모든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그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설물 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러닝 머신의 벨트가 너무 늘어나서 뛰다가 다칠 우려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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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말에 크게 동의한다. 헬스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라면 이 말을 유념하고 헬스클럽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무조건 크고 싼 -보통 프랜차이즈- 헬스장이라고 꼭 좋은 것같지는 않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고 있는 동네 헬스클럽이 있다면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단골이 많다는 것이고 나름의 강점(노하우)을 갖고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알짜 헬스클럽일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초보자라면 그러한 동네 헬스클럽은 많은 장점이 있다. 물론 다른 프렌차이즈 헬스클럽에 비해 시설이 아쉬울 수 있고, 장소도 협소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관장님이 회원 하나하나를 더 잘 관리한다. 그리고 관장님으로 부터 유익한 팁, 장비 사용 방법, 식습관 같은 좋은 팁들을 배울 수 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PT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여러 팁들을 배우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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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11일차가 되었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관장님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안하신다. 한번도 노닥거린 적이 없다[각주:1]. PT는 매우 건조하다. 1시간 동안 온전히 계속 운동만 시키신다. "~~동작 준비.. 시작.. 쉬어"의 반복이다.[각주:2] 

한번은 지쳐 바닥에 쓰려져 있는데, '준비!'라는 소리를 들었다. 거울을 보니 관장님이 이쪽으로 오고 계셨다. 검은 트레이닝 복을 입었는데, 마치 저승사자 같았다.  

관장님은 항상 나를 극한까지 몰아부치신다. 그리고 '고통을 즐겨라', 그리고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신다.[각주:3]. '눈 앞이 컴컴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반대다. 극한 상황이 되면, 주변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눈 앞이 밝아진다. 그리고 관장님의 구령 소리 밖에 안 들린다. 머리 속에는 오로지 '이것을 끝까지 해내야 한다'라는 생각밖에 나지 않는 것 같다[각주:4]. 이때 만큼은 잡념이 없다. 참 신기하다.

운동을 만족스럽게 수행한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그때는 '내가 이 정도 밖에 안되는 나약한 놈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더 발전할거라 믿고 다음에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하곤 한다.

운동을 열심히 하려다 보니 요즘들어 가끔 주객이 전도된 것 같기도 하다. 운동에 100을 쏟아 너무 피곤한 나머지, 본업에 소홀하고 쉬는 시간이 더 많아져버렸다. 물론 육체적으로 더 건강해진 것 같지만, 가끔은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러나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치는 않고 있다. 갈수록 체력은 점점 나아질 것라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마음과 육체가 강하게 연관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관장님과의 고되지만 유익한 훈련으로 인해 강해진 육체만큼 좀 더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갖게될 것이라 확신한다. 남은 시간 동안 나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족: 

우리 헬스클럽 관장님은 운동을 빡세게 시키시는 편이다. 한번은 여성이고 남성이고 할 것없이 괴성, 기합소리가 하도 많이 들려서, 사람들이 이곳을 산부인과인줄 알았다는 썰이 전해져 온다.[각주:5] 진짜 실화다.

 

 

 

저도 운동 끝나면 참회의 시간을 갖습니다.

 

참고(PT 시작)

ideaspace.tistory.com/1688

 

 

  1. 이전 헬스클럽에서 한 PT 트레이너는 1시간 동안 고객과 노닥거리기만 했던 것을 본적이 있다. 1시간 동안 상자 오르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간단한 유산소 운동만 시키고 운동&쉬는 시간동안 내내 잡담을 나누었다. 나는 PT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놀란다. 나에게 PT는 고통의 시간이다. 집에서 출발할 때 한숨부터 쉬고 출발한다. [본문으로]
  2. "지치지 않는 기계여야 한다. 기계가 되자"라고 생각하면 심적으로 좀 편하다. [본문으로]
  3. 강압적이라는 나무위키의 말도 어느정도 맞는 것 같다...ㅎㅎ;; [본문으로]
  4. 나는 관장님을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 분명히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만큼의 과업을 주신것이라 생각하고 이것을 최대한 완수하려 하고있다. [본문으로]
  5. 어머니로부터 들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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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는 본가에 살고있다.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헬스클럽 관장님을 오랜만(10여년만?)에 다시 뵈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건강하신 것 같아 다행이다.

 

PT를 시작하기로 했다.

관장님이 각오하라고 하셨다.

운동이 얼마나 빡셀지 알고있다. 

죽었다고 생각하고 해야겠다.

 

어찌되었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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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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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완성!

오랜만에 퍼즐을 샀다.

4일 동안 짬짬히 퍼즐 풀이를 했다.

위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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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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