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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6.11.16 내일은 수능일
  6. 2016.11.15 예비군 훈련
  7. 2016.10.28 관동별곡
  8. 2016.08.21 크레파스
  9. 2016.08.07 꾸준함
  10. 2016.08.05 오늘의 일기

블로그를 개설한지 거진 6년이 되어가네요.

십만방문객은 저에게 매우 의미있는 숫자입니다.

 

블로그의 관한 생각은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추가하려 합니다.

 

※ 블로그 개설 후 첫 게시물

http://ideaspace.tistory.com/entry/%EB%B8%94%EB%A1%9C%EA%B7%B8%EB%A5%BC-%EC%B2%98%EC%9D%8C-%EA%B0%9C%EC%84%A4%ED%95%9C%EB%82%A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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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쌀국수였다.

 

고수를 셀프로 퍼가게했다.

 

나는 익숙치않아 조금만 덜었다.

 

하지만 같이 먹는 사람은 굉장히 많이 덜었다.

 

고수 좋아하시나봐요?

 

네 즐겨먹어요.

 

고수고수네요

 

 

물론 재미가 없을 것이란 것을 예상했다.

 

그렇지만 내 블로그기 때문에 나는 이런 글을 쓸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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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오늘의 일기


공부하다 기분전환겸 동네 중고서점에 갔다.


제목이 눈에띄는 책을 하나 집어들어 페이지를 무작위로 펼쳐봤다.


주제는 마방진이었다.

홀수마방진을 만드는 법이 나와있었다.


책에 나온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모두 같다.


5*5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만들면 된다.



원: 다 아는 거잖아. 대단한 것도 아니고


뒷 책장을 넘기는데 마지막에 이런 글귀가 써있었다.



책: "이외에 홀수 마방진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독자들이 스스로 찾으며 재미를 느껴보기 바란다."


------------------------------------------

 

....... 설마 몰라서 얼버무린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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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그렇고 그런이야기 2016. 11. 23. 17:41

나이가 아직 많다고는 할 수없지만

그동안의 지내왔던 세월을 생각해보면,

이뤄놓은 것이 없다시피 한것같아, 후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지나온 시간 만큼,

앞으로의 시간또한 빨리 흐를것같아

인생이 덧없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시간의 흐름을 조절할 순없다. 

 

어쩌면 나는 보이지 않는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것 같다고 종종 생각한다.

미끄럼틀을 타면 위로 올라갈 수 없고, 의지와 상관없이 한없이 아래로 가속이 되어 내려가듯

지금의 시간이 어렸을때보다 더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지내고 있는 시간또한 미끄럼틀 같다.

 

-------

시간이 지나오면서 외양적인 것이나, 성격변화같은 내면적인 변화도 있었겠지만

흥미롭게도 호칭도 변해오고 있다.

 

어렸을때 꼬마가

자라면서 학생이되고

그 학생은 아저씨가 될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아저씨란 호칭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고있다.

 

---

cf)

남자는 아저씨란 호칭으로 통일되지만

여성은 -불행하게도- 아가씨에서 아줌마(아주머니)로 호칭이 변화되는 시기를 한번 더 겪는다.

여성의 호칭을 굳이 또 나누는 이유는 아마 출산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머니께 들은바로는, 여성으로써 아줌마란 호칭을 처음 접했을때의 충격은 꽤 큰것같다.

 

----------

아저씨는 딱히 정보(이름, 직업, 나이 등)를 모르기 때문에 부르는 호칭이다.

사람들은 아저씨와 아저씨 아님을 외양으로 판단한다.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는 오로지 겉모습이기 때문에, 겉모습으로 아저씨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슬프지만- 실제로 우리가 아저씨라고 판단하는 정보는 외양에 전적으로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

 

아마 머지않아 나는 아저씨라고 불리게 되는, 불릴수밖에 없는 시간에 접어들것이다.

사람들이 아저씨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외양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런 상황이 어느새 덜컥 다가온다해도 뭐 그다지 당황스럽진 않을 것같다.

아저씨란 호칭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해왔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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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다.
내 주위는 많은 수험생들로 가득차있다.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기분이 어떨런지.

옛날 고3때의 생각이 새록새록 든다.
수능을 앞두고 나는 공부를 거의하지 않았다.
수능을 3일전부터는 아예 공부에 손을 떼었던 것같다.
어차피 도움도 안될 것같다는 이유에서 였다.

당시에 내가 한 정당화는 이렇다.
여지껏 공부를 해온것은 궁극적으로는 수능을 목표로 공부한 것이기에
긴 세월동안 수능이란 것을 목적으로 공부해온셈이다.

그런데 3일 열나게 벼락치기한듯 뭔소용이란 말인가?
수많은 모의고사를 보면 알지만 이미 11월 정도가 되면 잘난놈 못난놈은 이미 결정되어있다.
성적 변동도 거의 없지 않는가?
범위는 한도 끝도 없고,

그동안에 공부한 시간에 비해 3일은 무척 짧으므로

3일간 기여할 수 있는 것은 거의 0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것 놀자~
하고 신나게 놀았다.

----------
그런데 나는 그 행위를 후회한다. 지금 보면 무척 어리석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예전 나의 정당화는 틀렸다.

나는 수능이 아직 많이 남았을때의 시간의 가치와

수능을 앞둔 고3때의 시간의 가치가 동일하다는 전제가 있었지만, 그 전제는 틀렸기 때문이다.

  
시간의 양이 같다고 할 순있지만, 가치가 같다고는 말할 수없다.


수능이란 목적을 갖고 보면
고1때의 1초와 고3때의 1초의 가치는 다르다.

왜냐하면

시험의 경우 기억력이 무척 중요하며, 기억력이란 것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임박한 순간의 가치가 이전 시간의 가치보다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시험에 임박한 순간일 수록 수능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크다.

가령, 고1때의 몇일을 수능을 위해 충실하게 보내는 것보다 수능을 앞둔 몇일을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
수능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x축은 시간의 흐름이고 y축은 가치로 놓고 함수를 그려보자면, 

꼴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가령, 수능전 3일을 놀았다면, 나는 1주일이상을 손해봤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왜 그랬을까...


------


나는 대학시절 벼락치기를 즐겨했는데
그 이유때문이었다.


개강 첫주에 2~3일과
시험기간의 2~3일은 차원이 다르다. 물론 동일한 양이다.

하지만 그 시간이 성적을 결정한다고 말할 정도로 시간의 가치는 천지차이다. 


마찬가지로 시험기간이 아닌순간의 몇 초는 그다지 가치있지 않다.
하지만 시험 시작 몇초전의 경우, 그 몇 초를 허투루 쓰지말고 최선을 다해 뭔가를 보고 있는것이 엄청 중요하다.  그 몇 초가 문제의 맞고 틀리고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때 공부를 잊고 즐겁게 살았다는 것은 함정
---


시험을 앞두기 전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고
수능이 임박했던, 촌각을 다투는 그 시간이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간이었기에
시간이 가는 것을 아까워하면서 치열하게 살았어야 했는데, 그리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
6시정도가 되자 많은 수험생들이 자리를 떠났다.
지금 몇명이 채 안남았는데 모두 공부가 집중이 안되는지
웹툰을 보거나, 멍때리는 학생도 있는것 같다.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힘내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민감한 수험생에게 폐가되지 않을까 그냥 조용히 내 공부나 하고있다.



---


수험생 여러분 후회하지 마세요.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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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어느덧 예비군 5년차이다.

 
나는 지역예비군에 소속이 되어서
은평구 소속 예비군훈련장인 교현예비군 훈련장에 다녀왔다.
예비군훈련장은 송추쪽에 있는데
은평구에서 조금만 가면 나오기 때문에 집에서 그나마 다행히도 가까운 곳에 있다.

그런데 종로, 서대문구 쪽 사람들도 여기로 와야하므로 안습.
은평구에는 서울에서 오지인편인데, 그 은평구에서도 꽤 들어와야하기 때문에

멀고도 험한 길을 가야한다.  오지구요. 


예비군 번호를 받았다.

운이없게도 분대장이 되었다.
나는 9명을 통솔하여 다녀야했다.

예비군분들이 잘 따라와주어서 그나마 다행


각개전투를 했다.


 

 

각개전투는 이런식으로 합니다.

(그나저나 엄청 열심히 하시네)



나는 대기를 타는 동안 쓸데없는 공상을 하며 멍때리고 있었다.

---공상---
교관: 분대장은 분대원에게 약진앞으로 외치세요.
나: 우주의 기운을 모아 약진앞으로!

생각해보니 미쳤던 것같다.
---공상 끝---


물론 현실은 평범하게



---


우수분대가 되어 2시간 일찍 집에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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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은 선조 시기에 강원도 관찰사

그러니까 지금의 표현이라면 강원도지사에 임명이 되었는데

 

관동별곡은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게 되어

강원도의 아름다운 8곳을 (관동8경)을 유람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탄하고, 느끼는 소회등을 적은 글이다.

 

임금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이 곳곳에서 많이 나타난다.

 

--------- ---------

 

 

송강 정철의 유람경로. 임금에게 한양에서 임명을 받고 출발하였다.


 

정철은 감찰사였으니까

아마 가마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녔을 것이다.

"남녀(양반층만이 탈수있는 뚜껑없는 가마)를 타고 천천히 걸어서 산영루에 오르니, "

 

그 과정에서 시중을 하는 무리, 아래 수하들 까지 해서 적어도 몇 십명이 같이 수행을 한 상태였음에 분명하다.

 

관찰사 행차는 큰 깃발을 펄럭이며, 북을 치고 피리를 불며 요란하고 위풍당당하게 움직입니다.

 

 

강원도가 보통이 산지일 것이며

게다가 당시에는 길도 잘 안닦였으니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올랐겠지

악기연주를 하고 깃발을 드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깃발을 떨치니 오색이 넘나들며 노니는 듯,

북과 피리를 섞어서 부니 바다 구름이 다 걷히는 듯,"

 

정철은 술도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니

 

장진주사/정철.

한 잔 먹새 그려 또 한 잔 먹새 그려. 꽃을 꺾어 술잔 수를 세면서 한없이 먹세 그려.

 

다니면서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술도 마시고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글(결국 요지는 결국 '임금님 싸랑해요')도 쓰고 했을 것이다.

 

----------------------

 

이 글을 접할때마다


유람을 즐기고, 그 소회를 글을 쓰며 술을 마시는 정철과

힘들게 끄는 가마꾼이라던가, (유람을 위해) 곡물을 바치거나 치다꺼리를 하는 백성들이 대비되면서

이 글이 백성들의 삶과 굉장히 유리되었다는 인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 글에 담겨있다는 애민정신에 진정성은 있는것인지 의심이 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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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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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아빠와 크레파스' 노래를 좋아했다.

 

일곱살때 미술학원에 다녔는데

60색깔의 크레파스를 가지고 오는 아이가 있었다.

당시에는 그것이 너무나도 부러웠던 나머지

부모님께 사달라고 졸라대기까지 했었다.

 

꿈돌이 크레파스, 내것은 노란색 케이스였다

 

 

어느날 

아빠친구분이 60색깔 크레파스를 사주셨다.

그때의 환희와 기쁨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그날 크레파스를 껴안고 잤다.

 

크레파스를 너무 좋아해서인지

크레파스의 모든 색깔들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익혔던 것같다.

 

58색깔[각주:1]크레파스와 60색깔의 차이는

금색과 은색이 추가되었다는 것인데

그래서인지 나는 60색깔 중 금색, 은색을 가장 아꼈다.

 

당시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분명 다른 색깔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색깔로 부른다는 점이었다.

 

가령,

고동색, 갈색, 황토색을 구별않고 모두 갈색이라고 불렀다.

빨간색, 자주색, 다홍색을 모두 빨간색이라고 불렀다.

초록색, 청록색, 옥색을 구별않고 초록색이라고 불렀다. [각주:2]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나는 "이거 갈색 아니에요, 고동색이에요"라고 말하곤 했다.

 

미술학원에서 60색깔로 그림을 그렸던 때를 기억한다.

굉장히 으쓱해진 기분이었다.  

남들은 24~40가지 색깔로 그려내고 있지만,

나는 더 많은 색깔로 세상을 더 풍부하게 그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관련지어 생각해보니---------------------

 

영어에 관해서라면, 나는 원어민이 아니다.

원어민이 아니어서, 즉, 영어에 능숙하지 못해서 느끼는 슬픔 중에 하나는

영어로 대화할시 내 감정이나 느낌을 오롯이 그리고 풍부하게 전달하는데 한계를 느낀다는 점이다.

 

여러 경우들이 있다.

 

A: How do you feel?

('일단 잠을 많이 못자서 조금은 피곤하긴한데, 근데 뭐 그럭저럭 괜찮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원: Good!

 

이라고 하는 경우라던가 또는

 

("사실 전달을 잘못받았어. 나는 너가 ~~라고 말했었잖아 근데 내가 ~~로 잘못 들어서 그런일이 생긴듯 싶다. 일단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뭔가 오해를 해서 그런일이 생긴것같다. 이해해주길" 이라고 생각을 표현하고 싶지만 현실은)

 

원: Sorry.

 

 

글쓰기(writing)를 통해 생각을 표현할때는 시간을 고려치 않아도 된다.

반면, 대화(speaking)의 경우 빠른 리액션이 무척 중요하다.

핑퐁을 생각해보자. 내가 상대방에게 탁구공을 보내는 즉시 공이와야 핑퐁이 재미있는데,

그런데 5분후에 핑퐁공이 오면 할 맛이 무척 안 날것이다.

속도를 고려하다보니 특히 대화를 할때면 단순하고 쉬운 몇가지의 어휘(good, bad, it 등의 대명사)로만 생각을 표현할때가 많다.  

 

단순하고 쉬운 몇가지의 어휘들 만으로는 내 생각을 거칠게 나타낼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앞서 든 크레파스 이야기와 비슷하다. 흔한 몇가지의 크레파스(빨강, 파랑, 노랑, 초록)만으로는 풍경을 정확하게 그려낼 수 없으며, 거칠게 그려내기 때문이다. 색깔이 많으면 많을 수록 세상의 풍경에 조금 더 비슷하도록 표현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풍부한 어휘는 내 생각을 더 오롯이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만, 60색깔 크레파스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영어대화의 경우 스킬, 어휘능력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점일까?

 

외국어로 대화할 시 

내 생각을 풍부하고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또 그러한 날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족:

만약 내 자식이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만한 나이가 되어

크레파스를 사주어야 한다면

정말 좋은 것을 사주고싶다.

 

 

 

 

 

 

  1. 55색깔 이었나? 여하튼 [본문으로]
  2. 어른과 아이를 구분하는 표지같은 걸까? 흥미로운 부분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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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 A와 밤자전거를 탔다.

 

자전거 라이트를 켜는 동안

친구A는 자전거를 타고 먼저 떠났다.

 

30초 정도 후 나는 라이트를 켜고 자전거를 탔다.

보이지 않는 친구A를 따라잡으려 했다.

 

만회하기 위해 페달을 빨리 밟았지만

친구 A는 보이지 않았다.

 

한 10분쯤 지났을까?

그제서야 친구 A가 보였다.

 

잠시 멈춘것은 30초였지만

친구A를 따라잡기 위해서

평소보다 세게 10분동안 페달을 밟아야 했다.

 

 

---------------

 

 

경쟁사회에서는

승자가 되기위해 모두 열심히한다.

 

만일 태만으로 인해 뒤쳐졌다면

따라잡는 방법은

긴 시간동안 남들보다도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흘려보낸 X시간은 적은 시간이지만

경쟁사회에서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X의 몇배에 해당하는 시간동안 상대가 쏟은 것보다 더 큰 노력을 쏟아야한다.

 

생각해보면

얼핏 꾸준함이란 것이 특출나지도 않고 별다른것이 없어보이는 것 같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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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위먹은 청개구리

 

날씨가 더운날이다.

 

엄마에게 의미없는 문자를 보냈다.

 

원: 더워요

 

母: 그러게 아침을 잘 챙겨먹고 가야지

 

원: 아 시원한것 먹고싶다.

 

母: 따뜻한거 드셔 이열치열

 

원: 네

    이따가 더위먹어야지.

 

 

 

 

 

그냥 이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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