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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07.30 오늘의 일기
  4. 2018.06.13 퍼즐 풀이
  5. 2018.06.11 보문사
  6. 2018.05.08 오늘의 일기
  7. 2018.04.30 사진을 보다가
  8. 2018.04.09 전역 7년째
  9. 2018.03.28 LG 트윈스
  10. 2018.03.23 예전 일이다
기이한 꿈을 꾸었다.
찾아본 결과 굉장히 좋은 꿈이라고 한다.

이 꿈에 대한 해몽을 하고자 한다.


보통처럼 지낸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산소, 물은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이것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인지하긴 쉽지않다.
그러나 만약 대기가 에베레스트 정상만큼 희박해지고, 먹을 수 있는 물도 얼마 없다면 그것들의 가치는 치솟을 것임에 틀림없다.

평범한 나의 일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아프다면 심적인 여유가 없다. 작은 일에도 민감해지고, 사색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분명 건강했던 시절을 갈망할 것임에 틀림없다.

나는 건강하다.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꿈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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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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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운 여름이다.

2007년에 국토대장정을 할때가 생각난다.
당시 나는 임진각에서 부산까지 한 달을 걸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더위 속에서 고행 중 이었다.
조장이 막내였던 나에게 노래를 제안했다.
조원들의 사기진작? 같은 의도였으리라.

뭘 부를지 고민하다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불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박수와 함성이 들렸다.
100명이 같이
듣고 있었다는 것을 깜빡했었다.

그 이후로 답가들이 시작되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뒤 쪽에서 누군가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고, 그 후 앞쪽 어딘가에서 '하늘을 달리다'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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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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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의 배를 보니 티가 나기 시작했다.

여동생은 어머니란 존재가 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아직 처음이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알게될 것이라 생각한다. 

부족할 수 있겠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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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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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에 있는 보문사에 갔다. 

이곳에서 보는 해넘이는 일품이다. 


해넘이를 보기 위해 오후 5시 정도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 날은 운이 좋지 않게도 날씨가 흐렸다. 

힘겹게 올라갔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날씨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아쉽게 다가오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날씨에 대해 불평만 하고있기 보다는 

일단 지금 이 상황을 즐기는 것(흐리다면 흐린대로의 보문사의 매력을 찾고, 그 순간을 즐기는 것)이 더 지혜로운 처신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

좋은 유비인지 모르겠지만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란 생각이든다. 

앞으로 나에게는 살아갈 많은 날들이 있을 것이다. 


나의 노력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있겠지만,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운에 좌우되는 것)도 많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내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외적 요소로 인해 내가 추구하고자 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내 노력보다 넘치는 운으로 맑은 날이 지속되는 인생을 살수도 있겠지만,

내가 제약할 수 없는 요소들로 인해 흐린 날이 계속되는 인생을 살 수도 있다.


만약 내게 흐린 날이 온다면

내가 제약할 수 없는 요소들에 대해 불평하고 무기력해지기 보다는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 그 현실속에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선택지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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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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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서울 성곽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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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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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전 이맘때네

나도 대학교 때 가장 논스톱과 비슷했던 시기가 있었지. 

내 대학생활 중 가장 대학생 다운 때가 아니었을까함.

이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1~2번 만나 놀고 먹으러 다니고 이랬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이 친구들이랑 개그도 했었군

대본은 내가 짠듯?

 

내용은 간단함. '복불복 쇼'였음. 두 사람이 바(bar)에 들어갔는데

술을 시키고, 안주, 여타 여러 상황을 전부 복불복으로 만들어서

대본을 이어나가는 거였음. 경우의 수가 많은 상황이었던 지라 약간의 애드립도 필요했음

 

아 그 두사람 중 한 명은 나였음.

당시 마요네즈랑 고추냉이에 사이다를 섞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함.

술집 마담(여장남자였음....;;)한테 뺨도 한대 맞았었나? 셔플도 췄던 것 같고 뭐 여하튼 그랬음.

 

나는 복학생 취급받고 놀림받았음.

여자애들이 "미피가요~" 라는 것을 미국피자라고 착각하지 않나

시덥잖은 말장난도 잘쳤고

 

뭐 여하튼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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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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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1년 4월 9일에 공군 병장 만기로 전역했다.

오늘은 2018년 4월 9일로 전역한지 7년 되는 날이다.

내 군번은 09-70004909이다.
그토록 바랐던 상쾌한 바깥공기를 마신 시간이 오전 9시였다.
그래서 4909인가?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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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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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가 개막하였다.

안타깝게도 나는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이다.

개막전이래로 LG는 내리 패하고 있다.

이러다 LG가 lose game의 약어로 조롱받진 않을까 두렵다.


그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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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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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일이다.
헬스장에서 가슴 운동인 벤치프레스를 하고 있었다.

내가 운동하는 걸 봤는지
헬스장 트레이너가 나에게 다가왔다.

그 자세로 운동하시면 안 됩니다.
가슴을 더 앞으로 내미시고....
엉덩이를 당기시고.....

으음... 네 그렇지요.

자 그럼 10번만 해볼까요?


------10번을 들어올린 뒤---------


어떠세요?
원: 가슴에 힘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가서 전보다 더 힘드네요.

회원님 그렇죠? 좋은 자세로 하셔야 운동 효과는 배가 됩니다. 나쁜 자세로 하면 효과가 없습니다. 

원: 가슴이 아프네요.

트레이너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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