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509건

  1. 2018.01.14 뷔페에서 생긴 일
  2. 2017.12.31 2017년을 돌아보며 1
  3. 2017.12.17 '나'는 누구인가?
  4. 2017.12.09 디버그 오류
  5. 2017.12.03 기우(杞憂)없이 살고 싶은 친구
  6. 2017.10.31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7. 2017.10.10 이이제이
  8. 2017.09.04 고개 숙인 남자
  9. 2017.08.27 우리 동네 하늘
  10. 2017.06.25 오늘의 일기

오랜만에 뷔페를 갔다.

 

뷔페에서 나는 최대한 다양하게 음식을 고르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메뉴 2~3가지만 골라 그것만 먹는 편이다.

 

 

그 날은 육회와 회를 주로 떠왔다.

 

 

내 옆 사람은 내가 가져온 음식들을 보고 다음과 같이 물었고

나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회를 정말 좋아하시나 보네요"

 

 

"워낙 날로 먹는 걸 좋아해서 그런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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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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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마지막 날이다. 

동국대학교 노트북 열람실에서 글을 쓰고 있다. 


나는 2014년을 이래로 12/31일을 계속 동국대에서 지내고 있는 것같다.


누가보면 연례 행사인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우연에 불과하다. 

공부하면서 끼니를 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어서 이곳에 온 것뿐이다.


---


이번 2017년도는 모두에게 다사다난한 해였을 것이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분노한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라는 외침과 함께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들었다. 

현직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파면되었고, 

계획에 없던 초유의 장미 대선으로 19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100년 뒤의 근현대사를 배울 아이들에게

2017년은 서술형 혹은 주관식으로 단골 출제될 시기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그만큼 2017년은 국내적으로 많은 것이 벌어진 정신없는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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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개인에게 있어서 마찬가지로 2017년은 많은 것이 벌어진 한 해가 아닌가 싶다. 


2017년도에 일어났던 일들과 그에 대한 정원호의 대처방식을 돌이켜보면, 

'2017년을 그래도 잘 이겨내왔다.'라는 생각이 든다. 


365일을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아등바등 노력한 정원호에게 우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


내일이면 2018년이 된다.


2018년 실화냐?



2018년의 목표는 거창하게 잡지 않으려고 한다. 무척 소박하게 잡은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이루기가 꽤 쉽지는 않은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과 같다.


1. 건강한 것이 목표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미래에 더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체 관리를 잘해야 한다. 


2. 한 발짝 더

과거의 내가 이뤘던 성취들보다 더 큰(많은) 성취를 이루고 싶다.



작년의 나를 이기기 위해서는 결국 작년의 내가 썼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해야한다. 


작년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는 똑같이 24시간을 배부받으므로 

결국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려면, 잠을 줄이거나 취미 및 유흥을 위한 시간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잠을 줄일 수는 없고, 결국 유흥을 위한 시간(핸드폰, 컴퓨터)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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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이 되었다. 

귀엽고 깜찍하게 베스킨라빈스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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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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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똑같은 칫솔을 쓴다.

 

 

보다시피 각 칫솔들 색깔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칫솔을 어느정도 구분할 수 있긴 하다.

그렇지만 다소 헷갈릴 소지가 있기에, 남의 칫솔을 쓰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름을 써 놓고 있다.

 

 

------

 

 

칫솔을 구입한 어느날 이었다.

 

이빨을 닦으려 보니, 누군가가 칫솔에 '나'라고 적어놓았다.

 

참신한 구분이었다.

 

''나'는 누구일까?'

 

누가 보면 철학적인 질문인줄 알겠다.

 

 

 

---

탐문결과 범인은 엄마였다.

 

왜 '나'라고 적었어요?

'나'는 나니까

어? '나'도 나인데?

아니지. 너는 '너'지.

 

 

궤변같은 대화들이 오고갔다.

 

 

생각해보니 엄마의 구분을 수용하는게 맞을 것 같았다.

나는 칫솔에 '너'라고 적었다.

 

 

그래서 나는 '너' 칫솔로 이빨을 닦는다.

 

-----

 

생각해보면 가족 공동체에서 엄마가 중심이었던 적은 극히 적었다.

엄마는 그동안 '김혜숙'보다 '원호엄마'로 살아왔다. (생각해보니 아빠도 엄마를 '원호엄마'라고 부른다')

긴 세월동안 엄마로 살아오면서 많은 자원들(시간, 돈)을 자신보다 아이들에게 써야했다.

 

 

엄마의 그러한 희생에 나는 어떻게 보답해드릴 수 있을까?

 

 

물론 새발의 피겠지만,

사소한 칫솔부터라도 엄마 중심으로 해드려야한다. 

그것이 그동안의 엄마의 희생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시작이 아닐까한다.

일단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니까.

 

 

내가 '너'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꽤 어색했지만

이빨을 닦다보니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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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원호'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요즘 좋은 소프트웨어가 많이 있어서 다른 소프트웨어로 종종 바꾸고 싶을 때가 있지만, 별다른 방도도 없고, 생각해보면 나름 만족스러운 면이 있기도 해서 일단은 계속 쓰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 나는 '정원호' 소프트웨어에

 

"돈을 버는 일 말고 다른 하고싶은 일들에 시간을 투자하라"라고 명령어를 입력했다.

 

 

그런데 프로그램을 돌리고 보니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돈을 벌어라"라고 명령어를 추가로 입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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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친구를 만났다.

 

이 친구는 예전부터 먹고사는 문제에 관해 고민이 많았던 친구다.

 

그 친구는 대학에 입학했을때 부터

 

내가 원하는 이 직업이 적성에 맞는 것인지,

변화하는 미래 속에서도 살아남는 평생직장인지

수입은 적정한지, 그 수입으로 집/가족은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

를 생각하곤 했다.

 

더 나아가 더 큰 주제들도 고민하곤 했다.

가령, 우리 세대의 노동환경은 기성세대와 어떻게 다를지

한국에서 밥먹이하고 사는 것이 좋은 선택인 건지

등을 고민했고 지금도 하고있다.

 

 

 

내 친구는 현재 자신의 직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계속 할만한 일인 건지,

이 일이 전망이 있기는 한건지,

그렇다면 이직을 해야하는지,

한다면 언제 해야하는지,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등

 

 

내 친구는 이러한 고민들을 앞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기우)로 여긴다. 내 친구는 지쳤는지 이런 고민들에서 해방되어, 아무생각 없이 남들처럼 편하게 살고싶어 했다.

 

<이유> 

1. 아무 고민 없는 사람들은 정말 편하고 즐겁게 산다.

2.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회사에 다니며, 나와 똑같은 돈을 받는다.

 

따라서, 고민해봐야 어차피 고민안한 사람들과 결과가 똑같은데, 결과가 같다면 그냥 편하게 회사를 다니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

 

물론 이러한 고민들이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나아가 이러한 고민들은 뚜렷한 답이없으며,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때로는 우울증(?)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들은 어떤 면에서 분명 가치가 있다.

 

만일 그런 문제에 대해 고민을 포기한다면, 그 문제를 남에게 위임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

1. 남들(부모님?)이 의사가 좋다니까 의사를 하고

2. 사람들이 직업 A에 너도나도 목매다니 나도 A에 매달리는 식이다.

 

 

물론 권위(다수)에 따르는 것은 많은 경우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때때로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 인류는 나찌의 압제속에서 유태인들을 학살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비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발 물러서서 고민하는 것은 권위에 의한 함정에 쉽게 빠지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나는 기우하는 습관을 제거해야 할 암덩어리가 아니라  남들이 갖지 못한 재능(talent)/선물로 바라보면 어떨까한다.

 

그러한 습관은

진짜 위기에 처했거나 혹은 중요한 고민의 순간이 올 때

타인이란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지혜로운 해결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 친구의 기우하는 습관은 남들과 차별되는 그 친구만의 장점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니 이러한 습관을 가진 것을 좀 더 감사해하고/자랑스럽게 여겨도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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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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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

 

이로서 나는 예비군으로서 해야할 모든 훈련들을 다 마쳤다.

 

 

예비군 훈련이 끝났다고 하니 후련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간이 이토록 빨리 흘렀다는 것에 허탈감이 들기도 하다.

(내 블로그의 시작은 전역 2주 전 말년휴가 때 였다)

 

예비군 훈련을 끝마쳤다는 것은 남들에게 그다지 자랑할 거리가 되지는 못하는 것같다.

 

많은 사람들 또한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예비군 훈련을 받았고/받고있으며,

심지어 이러한 분도 있기 때문이다.

 

 

 

16년간 예비군을 자청하신 예비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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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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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불개미에 관한 최근 기사를 보았다.

 

붉은 불개미의 엉덩이에는 독침이 있는데, 이 독침에 쏘이면, 심한 통증과 가벼움을 가져온다. 그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심하면 현기증과 호흡곤란을 가져올 수 있다.

이 개미의 원래 서식지는 남미인데, 운송수단의 발달때문인지, 현재는 이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카리비안 제도, 타이완, 필리핀 등으로 퍼진 상태이며, 최근에 일본(간사이 지방; 오사카, 고베)까지 퍼진상태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도 붉은 불개미가 발견되었다. 9월 28일 부산항의 컨테이너박스에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탓에, 검역관계자들은 추석에 쉬지도 못하고 방역작업을 해야했다.

관련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02/0200000000AKR20171002031700051.HTML?input=1179m

 

 

--------회상----------

 

어릴적 우리 가족은 가양아파트에 살았다.

 

아버지, 어머니가 처음으로 마련한 집이었다.

 

집은 11평으로 다섯가족이 살기에는 무척 좁은 집이었다.

 

어느날 이 집에 바퀴벌레가 침입했다.

 

어머니와 주변이웃들의 대화를 들어보니, 바퀴벌레는 벽을 타고다니기 때문에, 윗/아랫집 혹은 이웃집에서 퍼진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명성에 걸맞게 바퀴벌레는 우리집에서도 번성했다.

나는 어릴적 바퀴벌레를 심심치않게 봤던 것같다.

특히 부엌에 많았는데, 싱크대 문짝과 서랍을 열면 바퀴벌레가 여지없이 있곤 했다.

 

어머니는 여러 방책을 마련하였다.

 

첫 번째는 트리오 주방세제와 물+어떤 액체(기억은 안남)을 섞은 것이었다. 어머니는 그것을 분무기형태로 만들어 집안 구석구석 or 바퀴벌레에 직접 뿌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fail

 

두 번째는 치약같은 약을 벽에 바르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이런 것

 

바퀴벌레는 조금 없어지는 듯했다. 약을 발랐던 곳에서만 바퀴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퀴벌레는 여전했다. 근본적으로 바퀴벌레를 박멸할 수는 없었다. 역시 fail.

 

 

고심한 끝에 어머니는 한 가지 계책을 짜냈다.

 

어느 날 어머니는 과일과 함께 검은 생물들을 가지고왔다.

 

원: 어 이거 개미잖아요?? 왠 개미에요?

母: 개미가 바퀴벌레를 잡는다고 하는 구나.

 

어머니는 오랑캐를 오랑캐로 제압하는 이이제이 전략을 염두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어땠을까?

 

효과는 굉장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안타깝게도 다른쪽으로 말이다.

바퀴벌레와 개미가 공생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개미와 바퀴는 서로 팽팽하게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였다.

싱크대에서는 바퀴가 나왔고, 나무로 된 가구에서는 개미가 나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라면스프에서 개미떼를 본 것이었는데,

스프를 먹었는지, 불개미처럼 새빨갔다. 나는 그 개미들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신라면 이었는데 매웠을지

 

결론적으로 이이제이 전략은 실패하였다.

 

 

나는 이 사건을 통해 개미와 바퀴벌레가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가를 몸소 체득하였다.

 

 

-------------------------------------------

 

생물종의 개체수를 낮추기 위해, 외래종을 들여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생물들은 종종 우리의 바람(desire)과 다르게 행동한다.

 

외래종을 들여오는 것이 당면한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준다는 생각은

정말이지 너무도 소박(naive)하기 그지없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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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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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 검도학원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이었다. 

 

"너는 무슨 영감처럼 걷고있냐?"

 

나를 부르는 것 같아 고개를 들어보니

같은 반이었던 한주희라는 여자 아이였다.

나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걷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걸을때 고개를 숙이는 습관이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같다.

 

고개를 들면 수많은 시각 자극들이 보인다.

알록달록한 간판이나, 수많은 사람들, 형형 색색의 자동차, 자전거등이 눈에 들어온다.

다채로운 시각자료들을 관찰하다보면 생각이 파고들 틈은 없다.

 

반면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자연스럽게 생각에 잠길 수 있다.

땅바닥은 시각자극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아스팔트나 단조로운 패턴의 보도블럭이 전부다.

땅을 보고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스멀스멀 생각들이 기어들어온다.

나는 걸으면서 나와 관련된 흥미로운 모든 것들(사람, 일,  공상)을 생각한다.

나는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생각에 내 자신을 맡기는 것을 좋아한다.

 

고개를 숙인 것이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몇몇 사람들은 나에게 고개를 들고 걸으며, 자신감을 가질 것을 충고한다.  

그러한 충고는 고마운 것이지만, 내가 고개를 숙이며 걷는 것은 자신감이 없는 것과 무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는 어떠한 힘든 상황이 도래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이겨낼 것이라고 막연하게나마 믿고있기 때문이다.

 

생각하면서 산책하는 것은 내가 즐거워 하는 취미중에 하나이다.

그렇기에 큰 계기가 없는 한(가령 건강에 해로운 습관임이 알려진다거나),

고개 숙인 남자모드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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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을 자주하진 않는다.


G마켓 회원가입을 하게되었다.

 

G마켓은 첫 방문 고객을 위한 쿠폰을 제공하고있었다.





'오호 30% 할인이라니!'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그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다. 

 

※ 적용제외 카테고리

노트북/PC
주방가전
도서음반/e교육
대형가전
카메라
중고시장
PC주변기기
휴대폰
태블릿
저장장치
계절가전
모니터/프린터
상품권
생활/미용가전
음향기기
컴퓨터 사업자몰
게임
쥬얼리/시계순금/돌반지
e쿠폰헤어/스파/에스테틱
신선식품쌀/백미
여행/항공권해외항공권
e쿠폰뷔페/레스토랑
신선식품콩/잡곡
e쿠폰생활/자동차/키즈
e쿠폰치킨/피자/족발
e쿠폰도넛/아이스크림/간식
e쿠폰커피/음료/카페
e쿠폰편의점/주유권
e쿠폰백화점/문화 상품권
신선식품현미
e쿠폰영화관람권
e쿠폰데이터/음악/컨텐츠
신선식품찹쌀/흑미/보리
e쿠폰햄버거/베이커리
e쿠폰화장품/액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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