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2때 음악수업이 있었다.
그때 음악 선생님은 좀 괴짜였는데, 수업 한 시간동안
한곡을 선정해서 그 곡만 한시간동안 듣게 하셨다. 끝나면 반복을 계속 하셨다.
대표적인 곡이 가곡 "가고파"랑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등등 있었는데
그중에 한곡이 이 "Amazing grace"다.

음악 선생님은 눈을 감고 이 곡을 잘 음미해보라고 하셨다.
당연히 음악시간 전 공부에 찌들었다가 음악실로 온 우리들 중 눈을 감자마자 몇몇은 자기 바빴다.

그 당시에
이곡을 들으면 꼭 안개속의 숲속을 걷는 기분이 들었다. 나무속을 잘 헤치면서 길을 찾는 것 같은 기분?
음악을 느끼는데는 답이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마다 살아온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음악은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일병 휴가를 나온날 CDP는 가져와도 된다는 선임의 허락에 CDP를 사고
집의 CD를 뒤적이다가 아버지가 구입한 나나무스크리의 "The greatest hits" 음반을 보고 가져오게 되었다.

군대 생활하면서
본의 아닌 여러사람의 "Trouble maker"로 낙인이 찍힌날 
일과후 나는 조용히 침상에 앉아서 "Amazing grace"를 들었다.
이 음악은 그 때 내게 큰 힘이 되었다.
"모두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앞에서 내 걱정은 작고 단순한 것 아닐까? 감사해야하지 않을까?
포기하지 말자" 
가사해석과 관계없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이런 생각을 했던 것같다

당시 선생님께서 이 음악을 통해 가르치려 한것은 무엇이셨을까?
이 글을 읽으신분은 이 곡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런지 과연 나와 똑같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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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

일본서기는 8세기 초 일본의 왕가(천왕가)를 미화하기 위해 저술된 책입니다. 뭐.. 어찌보면 역사책이긴하지요.

일본서기의 기록 中...
신라왕이 실신하였다가 정신차리고 말하였다. "나는 동방에 신국이 있어 야마토[일본]라 이르고, 성왕이 있어 천황이라 이른다는 말을 들었다. 어찌 군사를 일으키어 막을 수가 있으리오!" 바로 백기를 들고 항복하여 왔다.
...중략...

고구려, 백제 두 왕은 신라가 땅과 백성의 호적을 바치고 항복하였다는 말을 듣고 몰래 일본의 군세를 살피었다.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스스로 우리진영에 다가와서 머리를 땅에 대고 말하였다. "지금부터 영원히 서번(西繁)-서쪽에 번성한 나라- 이라 하고 조공을 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문제는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정당화하기위해서 이 근거를 들어서 주장했다는 것이지요....

비판
고구려 백제 신라 배경은 4세기이다.
1. 7세기들어 일본이란 국호를 사용했다.-> 4세기때는 야마토(일본)라는 국호는 당연히! 없었다. 
2. 4세기의 일본은 열도조차 통합시키지 못했다.-> 섬도 통일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반도까지 침략할 여력은 없다.

따라서 "신화적인 뻔한 허구를 가지고 주장을 하는 것 자체가 자신들의 부족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사실이었다면!!! 정말이지 ㅋㅋㅋㅋ 이네요.

자료 참조. 한국사 능력시험 1,2 급 박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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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



참 sweet 하군요.
같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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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
Posted by 정원호
,


Somewhere closer I can hear the wedding bell
근처 어딘가에서 웨딩벨 소리를 들을수 있어
It's a fine day I am wearing a blue shirts like the sky
날씨는 좋고 나는 하늘과 같은 하늘색 셔츠를 입고있지
I am standing in the line while holding confetti
난 종이가루를 들고 줄에 서있어
I see the girl of my dream is shining like the sun beside him
내 꿈에 그리던 여자가 태양처럼 빛나는게 보여 - 그의 옆에서...

Won't you marry me if I could be a rich boy
결혼해 주지 않겠니 - 내가 부자였으면?
Won't you marry me if I could be very handsome
결혼해 주지 않겠니 - 내가 정말 잘생겼었더라면?
Won't you marry me if I could be a tall guy
결혼해 주지 않겠니 - 내 키가 컸더라면?
Don't you marry him if I could be in the next life
그와 결혼하지 마 - 난 다음 생에도 있어줄수 있는데...

You're an idol in high school He was a quarter back
고등학교때 넌 학교 최고의 퀸카였고 그는 쿼터백(럭비포지션)이었지
He has sold me a photocopy of your photgraph
그는 나한테 네 사진의 복사본을 팔기도 했었어
I am standing in the line while holding confetti
난 종이가루를 들고 줄에 서있어
I see the girl of my dream is smiling like the sun in herwedding dress
내 꿈에 그리던 여자가 태양처럼 환하게 웃는게 보여 -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Maybe not... She don't remember me
아니, 그녀는 날 기억하지도 못할거야
Maybe not... She don't know how I feel
아니, 그녀는 내 감정도 모를거야
Maybe not... She don't even know my last name
아니, 그녀는 내 성도 모르는걸

Won't you marry me if I could be a rich boy
결혼해 주지 않겠니 - 내가 부자였으면?
Won't you marry me if I could be very handsome
결혼해 주지 않겠니 - 내가 정말 잘생겼었더라면?
Won't you marry me if I could be a tall guy
결혼해 주지 않겠니 - 내 키가 컸더라면?
Don't you marry him
그와 결혼하지마
He's just another stupid in the next life
그는 다음 생에도 그냥 또다른 바보일 뿐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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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주인공과, 나와 도라에몽의 진구는 닮았다.
그래서 더욱 내가 언젠가 봤던 도라에몽 캐릭터들에게 애착을 갖는지도...
나는 사랑/연애 쪽에서는 심각한 겁쟁이다.
오히려 어렸을때가 더 행복했을 것같다. 그때는
괴롭히고 놀리고 표현이라도 했으니.

이 노래는 슬프다.
----------------------------------------------------------------------
아..참고로 이 ellegarden은 일본밴드다. 발음이 괜찮아서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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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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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여자아이들을 놀리고, 괴롭히고 짖궂게 장난을 쳤던일.

그것들 모두 지금의 나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그 여자아이들은 그 추억을 행복하다고 생각할지...

나에게는 즐거운 일들 이었는데...
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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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일까에 대해 생각해본날.


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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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을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은것이 아니라 후손에게서 빌려온것이다
-쌩땍쥐페리-
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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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0월 30일날 있었던 저와 아르바이트 동료 형과의 대화입니다. 잘 들어주세요.

형 : 원호씨는 전공이 어디에요?

원 : 제 전공이요? 어디인것 같아요?? 사실 화학과입니다.

형 : 어 이공계였어요? 저는 원호씨가 철학과거나 사회과학쪽일줄 알았어요.

원 : 실은 화학공학과에서 화학과로 전과했지요. 저 그런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남들이 보통 저 보면 철학과쪽을 많이 예상하더라구요. 뭔가..이미지가 있나봅니다.

형 : 뭔가 고리타분 한거 아닐까요?

원 : (하하핫);;;;;

형 : 농담인 것 아시죠?

원 : 예에? 그럼요~! (이 형 뭔가 뼈가있는 말씀을 하신것같다.)

그렇다. 나도 남이 보는 관점에서 생각하려 노력했다 생각 했지만 그렇지는 않은것같다.
사람들은 왜 나를 철학과나 사회과학쪽으로 생각하는 걸까?
하지만 그닥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공계사람이 이공계 사람으로 보이는 것, 즉 자신의 추측이 맞았을때
사람은 그 사람의 성향까지 순식간에 선입견을 가지고 추측하게 되고,
또한 사람의 행동은 타인에 생각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도 있으니까.(주위사람에게 모범생이라고 소문이 나면 소문을 의식하게 되고, 행동도 모범생처럼한다.)
편견에 자유로워 지고싶다.

또한 학문이 융합되는 시대에서 이공계, 문과생 이렇게 나누는 것도 구시대적이지 않을까?
Posted by 정원호
,



[Intro: Plies]
Baby if you don't feel good right now
And your body hurtin' you right now
You just need a shot of me
I'm jus like medicine

[Chorus: Keri Hilson]
Shawty I'm your insulin
Baby I'm your insulin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ya medicine
Baby I'm your insulin
Shawty I'm your insulin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ya medicine.
I'll be your prescription
Come and take a dose of me
Once you get a dose of me, you'll think that I'm your medicine
[Plies:] Shawty you my medicine
[Keri Hilson:] Your medicine
[Plies:] I think I need, I think I need, I think I need my medicine

[Verse 1: Plies]
One teaspoon of me is somethin' like a bag of blow
Too much of me too fast and you'll overdose
Treat ya like a newborn
Baby I'll feed you slow
And if I really fucks with' ya I'll give you a double dose
I'm your lil' double stack pop me you really roll
Night time, day time, I can give it to you both
Anytime you want it I can give it to you that's for sure
Keep ya up all night I can be your no dose
Need your prescription see or holla at me
Let me know
Call me or text me baby when you need some more
I give you becky baby when your body sore
This is exclusive
You can't buy this in the store

[Chorus: Keri Hilson]
Shawty I'm your insulin
Baby I'm your insulin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ya medicine
Baby I'm your insulin
Shawty I'm your insulin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ya medicine.
I'll be your prescription
Come and take a dose of me
Once you get a dose of me, you'll think that I'm your medicine
[Plies:] Shawty you my medicine
[Keri Hilson:] Your medicine
[Plies:] I think I need, I think I need, I think I need my medicine

[Verse 2: Plies]
I can treat you any way ain't gotta put it in your veins
Went in the first two seconds you'll feel da change
Only did stuff for that you might feel is good pain
One side affect of this medicine is butt gain [?]
A half dose of me and I promise you won't be the same
Addiction to this medicine is common
Don't be ashamed
And if you feel a lil' woozy after this
Just hold my hand and I can numb your whole body just like novacain
I can make you come back
You can call me Cocaine
And if you take this first dose good I'm a up ya range
On your prescription it will read Plies name
The rest of your life you will not accept no lames

[Chorus: Keri Hilson]
Shawty I'm your insulin
Baby I'm your insulin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ya medicine
Baby I'm your insulin
Shawty I'm your insulin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ya medicine.
I'll be your prescription
Come and take a dose of me
Once you get a dose of me, you'll think that I'm your medicine
[Plies:] Shawty you my medicine
[Keri Hilson:] Your medicine
[Plies:] I think I need, I think I need, I think I need my medicine

[Verse 3: Plies]
Call me when you feel bad
Call me on your sick day
And I swing through and make sure your fever go away
I can make you sweat it out
Sweat on me it's okay
Don't worry about your hair gettin' messed up, it's okay
I get it redone for you baby I pay
And If it's top notch and it feel good I stay
I drink straight Yac
Need no Rose
You want it say, 'I need my medicine'
That's all you gotta say

[Chorus: Keri Hilson]
Shawty I'm your insulin
Baby I'm your insulin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ya medicine
Baby I'm your insulin
Shawty I'm your insulin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I think ya need ya medicine.
I'll be your prescription
Come and take a dose of me
Once you get a dose of me, you'll think that I'm your medicine
[Plies:] Shawty you my medicine
[Keri Hilson:] Your medicine
[Plies:] I think I need, I think I need, I think I need my medicine

--------------------------------------------------------------------------------------
어두운 밤거리를 홀로걸으며 들을때 걷기 좋은 음악.

그냥 음색으로만 듣길...하하하

곡이 좀 많이 선정적인듯.

몰랐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은유적인 표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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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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