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수고

심심풀이 2022. 6. 8. 16:02

친구가 피자헛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주문이 폭주한 탓에 30분 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

친구는 고객센터에 항의했고, 고객센터로부터 답변이 왔다.

 

 

친구는 참신해보였는지 내 개그를 차용하였다.

 

 

사족: 친구 말로는 고객 센터에서 내 개그를 읽었다고 한다. 이후 1이 지워졌는데,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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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디스

잡지식 2022. 5. 16. 00:31

파인만은 "새에게 조류학이 도움이 안되는 것처럼 과학자에게도 과학철학이 도움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설: 사람들이 조류학 연구한다는 것이 새와 뭔 관계가 있을 뿐더러 뭔 도움이 되겠어요. 과학자에게 과학철학도 그러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파인만에게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글쎄...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긴 하다.

1. 유비가 이상하다. 새는 이해 능력이 없으므로 당연히 조류학이 도움이 안될 것 같다. 반면 새와 달리 과학자는 철학적 성과를 이해할 능력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과학자는 과학철학을 이해함으로써 때로 과학 연구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측면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2. 파인만 보다 더 권위있는(쎈) 과학자의 의견 가져오기

아인슈타인은 물리학 수업에 철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요즘은 너무 많은 사람이 숲은 보지 못한 채 나무만 잔뜩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

아인슈타인은 과학철학이 해결책이 될 수 있으리라 보았다. 철학적 통찰력은 현세대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진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 친구한테 맞고와서 분한 마음에 형 데리고 오기.

 

참고: 과학한다, 고로 철학한다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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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일 때가 기억난다. 과학철학을 공부하겠다는 다짐/열정으로 불타오를 때였다.

당시 나에게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정보를 얻을 곳이 없었다는 것이다. 마음은 불타올랐지만, 정작 입학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몰라 막막한 상황이었다.

당시 과학철학 선배를 만났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나는 무척 절박했다. 나는 선배의 말 하나하나를 놓칠까싶어 내용들을 노트에 정리하고, 입시 준비 내내 들여다보았다. 잠깐 동안의 대화였지만 자신감을 갖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찌어찌 대학원에 왔고, 하다보니 지금까지 공부를 하게 되었다.

-=-=-=-

학부생으로 부터 상담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내일 만나게 될 것 같다.

생각해보니 어느덧 나도 당시 그 선배와 비슷한 경력/나이가 된 것 같다. 논자시도 합격하고 수료도 했으니 말이다. 당시 학부생 이었을 때의 나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학생에게 매우 중요한 상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의 졸업 후 진로 나아가 인생에 영향을 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냥 별 생각없이 되는대로 살았던 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시간이 빠른 것 같아 일기를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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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조카와 함께 코스트코에 왔다.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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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위해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1층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문이 열렸다.

사람들이 내렸으나, 한 명만 내리지 않았다.

별 생각없이 엘리베이터에 탔다.

 

층수를 누르려고 보니 B2에 불이 들어와있었다.

원: 이거 내려가나요?

???: 네

원: 앗, 올라오면 그때 타야겠네요. 죄송합니다.

내가 인사를 하자, ???도 인사를 했다.

 

나는 열림버튼을 눌러 내렸고, 엘리베이터는 문이 닫히고 내려갔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경비아저씨가 툭툭쳤다.

경: 저 사람 누군줄 알아요?

원: 어 모르겠는데요? 누구인가요?

경: 진짜 유명한 영화배우잖아요? 몰라요?

원: 이름이 뭔데요?

경: 아...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지금 생각해보니 경비아저씨는 이름이 생각안나서 나에게 물어보려 했던 것 같다.

 

마르고 팔다리가 긴 사람이었다. 

경비아저씨에 따르면 밤샘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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