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511건

  1. 2021.04.18 벚꽃 한 송이
  2. 2021.04.05 PT 시작 1
  3. 2021.04.03 퍼즐 풀이(Guardian of light)
  4. 2021.02.08 핸드폰 교체
  5. 2021.01.22 쏜살같이
  6. 2021.01.17 삼촌이 미안해
  7. 2020.11.26 사랑을 측정할 수 있을까?
  8. 2020.10.20 스타크래프트
  9. 2020.09.05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
  10. 2020.08.08 How come I study philosophy of science?

길을 걷는데 벚꽃 한 송이가 내 위로 떨어졌다.

나는 툭툭 털어 벚꽃을 떨어뜨리고 걸어갔다.

 

돌이켜보니 무덤덤한 내 자신이 너무 가여워

떨어진 그 한 송이를 주워 주머니에 다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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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는 본가에 살고있다.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헬스클럽 관장님을 오랜만(10여년만?)에 다시 뵈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건강하신 것 같아 다행이다.

 

PT를 시작하기로 했다.

관장님이 각오하라고 하셨다.

운동이 얼마나 빡셀지 알고있다. 

죽었다고 생각하고 해야겠다.

 

어찌되었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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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완성!

오랜만에 퍼즐을 샀다.

4일 동안 짬짬히 퍼즐 풀이를 했다.

위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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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4에서 갤럭시 노트 20으로 핸드폰을 교체하였다.

바꾼지는 20일 정도 되었다.

2015년 가을에 바꿨으니 대략 5년 반정도 만에 바꾸는 것 같다.

 

기존 핸드폰을 계속 쓰고 싶었지만,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 불편한 점이 있었다.

겨울에는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았고, 여름에는 극심한 발열 + 예측못한 사고를 일으켰다.

다른 사람에게 정체불명의 문자를 보내지 않나.... 전화를 걸지 않나[각주:1]....,  

참고(핸드폰이 이상하다 - https://ideaspace.tistory.com/1491)

 

생각해보면 난 기존 폰(갤노트4)와 정말 많은 추억을 함께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호주(캥거루 아일랜드)를 갔을 때였던 것 같다.

나는 그 곳에서 까치에게 공격을 받았다(참고 내용: https://ideaspace.tistory.com/1603 => 이 글의 마지막 문단을 참고할 것.). 

번식기라 예민한 까치는 여러 번 내 머리를 향해 빠르게 수직하강 하면서 경고하였다(대략 머리 위 30cm를 스쳐갔던 것 같다). 

깜짝 놀란 나는 정신없이 냅다 도망쳤다. 

이후 숨을 고르고 주머니를 살펴보니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도망쳤던 길을 다시 돌아와봤지만, 핸드폰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꼼꼼하게 살펴봤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폭풍으로 인해 일정도 꼬인데다가, 돈도 100만원 가까이 날린 상태였다. 까치때문에 핸드폰까지 잃어버려 머리가 하얘져 버렸다.

숙소로 터덜터덜 걷고있는데, 어떤 차가 내 앞에 섰다.

공사차량 이었고, 형광조끼를 입은 공사 인부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나에게 환한 미소로 웃어보였고, '이 폰이 너의 폰이 맞냐'라며 나에게 핸드폰을 내밀었다.

이들은 이동 중 핸드폰을 발견했고 주인을 찾기 위해 전 숙소를 다 다녔다고 한다.

"한 손님이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찾으러 밖에 나갔다"는 우리 숙소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내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았다고 한다. 

나를 찾기 위해 인부들은 작업을 중단하고 섬 전역을 1시간 동안 차를 몰고 다녔다[각주:2].

 

나는 이 핸드폰과 오랜 세월을 함께했다.  

이 핸드폰에는 과거의 정원호가 겪은 감정들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참고 핸드폰: https://ideaspace.tistory.com/822

 

 

 

 

 

  1. 친구 말로는 전화를 걸고선 아무 말이 없었다고 한다. 통화기록을 확인한 후 나는 기겁했다. 이 핸드폰이 친구에게 전화를 20번정도 건 상태였다. [본문으로]
  2.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따로 시간을 들여서 추가적으로 다룰 수 있다면 좋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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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이란 숫자가 아직도 낯선데

오늘부로 1년이 벌써 6%가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당신도 나와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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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 들어와 방에서 쉬고 있는데 

2살된 조카가 들어왔다. 같이 놀고 싶었다보다.


조카는 내 침대로 올라갔다. 

나는 잠깐 내 방에서 조카와 가지고 놀 장난감을 찾고 있었는데, 울음소리가 들렸다. 


조카는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를 찧었고, 

머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여동생은 조카를 달래고 상처부위에 휴지를 감쌌다. 

휴지가 빨갛게 물들어갔다.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다. 

여동생과 엄마는 신속하게 응급실로 갔다[각주:1]


부분 마취를 하고 세 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했다.

어머니와 여동생은 생각보다 상처가 크지 않으니 괜찮다고 했지만,  

계속해서 다친 순간이 떠올랐다.

나로 인해 상처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심란했다. 

조카에게 잠시 한 눈을 판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각주:2].


------------------------------


밖에는 눈이 꽤 많이 내리고 있다. 어느덧 눈은 길을 하얗게 덮고 있다.

승현이의 상처도 덮어졌으면 좋겠다. 

승현이가 흉터없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1. 두 사람은 굉장히 민첩하게 수행했다. 아마 어린이집에 종사하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본문으로]
  2. 이후 여동생은 나에게 따로 문자와 전화를 해 나를 위로해 주었다. 자신의 아이가 다친 와중에 내 걱정을 해주는 것에 미안함과 감사함을 느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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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의 옛말은 "괴다"라고 한다. "괴다"의 원뜻은 '생각하다'라는 뜻이다. 

즉, 사랑한다는 것이란 곧 '누군가를 생각한다'라고 규정해봐도 좋을 것이다.[각주:1]


물론 이것이 사랑에 대한 완벽한 정의가 될 수는 없겠지만, 

이 규정을 적용하면, 사랑하는 정도를 대략적으로 측정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일례로 사랑하는 정도를 "어떤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그 사람을 더 깊이 사랑한다."[각주:2]라고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상사병에 걸린 사람은 하루 종일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 사랑하는 정도가 너무 큰 나머지 병에 걸린 것이다. 한편, 무관심할수록(사랑하지 않을수록) 그 사람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모든 경우를 설명하진 못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를 사랑의 정도를 잘 설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이 기준은 나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내 친구들은 -내가 친구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나는 해야 할 많은 일에 압도되어 친구들을 생각할 여유가 없던 때가 많았다. 하지만 친구들은 종종 나의 안부를 묻고, 신경써준다.

또한 내 어머니는 그동안 자식 중심의 삶을 살아오셨다. 어머니는 본인 자신보다 자식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한다. 어머니는 본인 자신보다 자식들을 더 사랑한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 동안 하고싶은 일 -자기개발, 여가활동, 운동 등-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나를 생각하는 데[각주:3] 써준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내가 뭐라고...."라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일 수 있겠구나"란 생각에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한다.


이 사람들이 준 사랑은 내가 힘든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게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어왔다. 이들에게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나로서는 너무도 감사할 뿐이다.








  1. https://ko.wikipedia.org/wiki/%EC%82%AC%EB%9E%91 [본문으로]
  2. "어떤 사람을 너무 증오해서, 그 사람을 생각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는 것"에 대한 반론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제한을 둘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나는 증오나 사랑이 어쩌면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을 볼때와 증오하는 사람을 봤을 때 뇌에서 같은 부분(피각, 섬엽 부분)이 활성화되었다. 몇몇 뇌과학자들은 사랑과 증오라는 감정이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이 확실하다고 주장한다. [본문으로]
  3. 나와 있던 일을 기억/추억하거나, 상상하는 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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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스타하자고 카톡을 보냈다.

 


2011년 7월 15일 영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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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젊다. 그리고 30년 가까운 시간동안 아무 문제없이 살아왔다.

그래서 앞으로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각주:1]

그래서 나는 내가 죽을 것이란 사실을 종종 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죽는다. 따라서 나도 반드시 죽는다. 

그렇지만 죽음-특히 내가 죽는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죽으면 어떻게 될까? 

언젠가 나는 이 지구 상에서 사라질 것이고, 생각도 산책도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럼 나는 어디로 가게될까? 

우리 가족들이 죽으면? 그럼 나는?

15살 어느 날 밤, 나는 죽음에 대한 이러한 생각들을 처음으로 하였고, 슬픔과 두려움으로 하루를 꼬박 샜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떠한가?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지만, 

현재 나는 이를 피하지 않고, 두려움에 맞써 죽음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려 한다. '

죽음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들기 때문이다.[각주:2]

 

노래방에 가면 사람들은 미친듯 열심히 노래를 부른다. 

이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노래방 시간이 무한이라면 사람들은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부를 필요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죽음을 인지하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한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다는 것은 살아갈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는 뜻이다. 

죽음을 생각하면서 나는 인생이라는 소중한(유한한) 시간을 좀 더 살뜰하게 활용해야 겠다고 다짐한다.


제대로 몇곡 부르지도 않았는데 노래방을 떠나야 한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억울할까?

자기 전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은 나를 조금이나마 성실하게 살도록 채찍질하는 원동력이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도 받아들이려 한다.

이 역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헌신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특히 나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부모님의 죽음[각주:3]을 상상해보곤 한다. 

언젠가 그날이 100%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그때가 왔을 때 지난 시간을 후회하고 있다면 매우 슬퍼질 것 같다.

그렇다면 현재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나는 수없이 고민한다.


결국 현재 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맛있는 한 끼 저녁을 같이 하고[각주:4]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함께 밤 길을 걸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이 피할 수 없는 숙명같은 것이라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해서 생각을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은 삶의 태도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죽음을 앞둔 상황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노래방에 돈을 내고 들어온 이상 주어진 시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목이 쉴 정도로 신나게 노래를 불러야겠다.



참고

1.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pass8282

위암 말기 환자 분의 투병일기가 담긴 블로그이다. 치열한 병과의 사투가 느껴지는 이 분의 글들을 보며 내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겸허하게 느끼곤 한다.

2. https://ideaspace.tistory.com/1435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 관련

3. https://ideaspace.tistory.com/362

노래방 유비 관련


  1. 이와 관련해서 러셀의 칠면조 사례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본문으로]
  2. 이는 긍정에너지로 다짐을 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것 같다. 나는 맹목적인 긍정을 부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흥미롭게도 '긍정'으로 정신무장한 사람들과 비슷한 결론에 다다른다. [본문으로]
  3. 특히 내 어머니는 나를 위해서 본인의 죽음을 아까워하지 않으실 분이시다. 이로 인해 나는 더욱더 서글퍼지곤 한다. [본문으로]
  4. 바쁜 아들 얼굴 한번이라도 더 보기를 원하신다. 든든한 한 끼 밥상을 맛있게 먹길 원하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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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ome I study philosophy of science?


When I say that I study philosophy of science, people usually wonder about two things: what the philosophy of science is and why I study this. An answer to the former would be so technical and difficult that you must definitely feel bored, so I would like to focus on an answer to the latter.

As a child, I was very obedient. I went to the cathedral two or three times a week. Also, I worked as an altar boy, serving a priest during Mass, in the cathedral. At that time, I shook hands with Cardinal Stephen Kim Sou-hwan, the first cardinal in South Korea, in front of many Catholic people.

However, in adolescence, I began to doubt my religion. First, there have been conflicts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For example, in case of the origin of the universe and mankind, science explains through the Big Bang Theory, which says the world was created by a tremendous explosion, and Darwin’s theory of evolution. On the other hand, religion explains everything by God while not proving the existence of god because the question of God is in the realm of faith. On hearing the explanation of religion, I was very confused. Second, religion could not solve the problem of evil. In the world, some people are dying not only in hunger but also from wars. I thought if God is full of goodness, these tragedies would not happen. These reasons made me decide to study science.

Getting into the university, I studied organic chemistry. When I was a junior, I realized that science was a series of repeated practices. Students solved exercises and graduate students did their experiment over and over again. In senior year, I wanted to do more creative work such as writing my original ideas, criticizing other thoughts, and doing other interesting activities. That is why I chose to study philosophy of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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