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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11.03 싱거운 개그
  3. 2021.11.02 동아리
  4. 2021.10.24 오늘의 일기
  5. 2021.10.23 BCwipe
  6. 2021.10.19 Frank Mills - The Happy song
  7. 2021.10.15 Vanilla Unity - If (시간탐험대)
  8. 2021.10.14 [공지] 천문천답 글을 비공개로 전환합니다.
  9. 2021.10.12 오잉?
  10. 2021.10.08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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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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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카톡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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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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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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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 시절 아웃사이더를 벗어나고 싶어 동아리를 찾아보았다.  

당시에 신실한 종교인은 아니었지만-지금도 그렇다-, 당시 하고 싶은 동아리가 딱히 생각이 안나서, 카톨릭 학생회에 들어가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 https://ideaspace.tistory.com/613

 

군대를 다녀오고 나니 회장이 되어 있었다. 나 포함 5명이었던 멤버가 8~9명 정도까지 되었다.

이후 후임자에게 회장을 물려주었다. 하지만 운영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주모임마다 2~3명만 오는 상황이었다[각주:1].

대학원 진학 공부 중, 동아리를 없애야 될 것 같다는 소식을 받았다. 

결국 내가 동아리를 잘 가꾸지 못하여 그런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이 동아리는 적어도 4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동아리다[각주:2]. 창립제를 열면 적어도 20~30분의 선배들이 오신다.

이러한 동아리가 내 대에서 끊어졌다는 것에 대해 항상 죄책감이 있었다. 그래서 선배들을 뵐 면목이 없었다. 

 

최근 매우 오랜만에 선배들을 만났다. 

선배로부터 우리 동아리가 다시 부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개해 준 인스타그램을 보니 과거의 이름[토마스아퀴나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꺼진 불꽃에서 어떻게 불이 피어난 걸까?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 

후배님들이 너무 대견하다. 자랑스러운 선배일지 의문이지만, 조만간 후배들을 응원하러 갈 생각이다.

 

 

 

 

  1. 후임자의 잘못이 아니라 외부적 요인이 문제였다. 기회가 있다면 이를 추후에 서술해보겠다. [본문으로]
  2. 일전에 창립제 시 60학번 선배가 오신적도 있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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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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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피자를 먹었다.

 

 

(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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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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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wipe

추억팔이/군대 2021. 10. 23. 21:32

파일을 삭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군대 파일들은 보안과도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삭제해도 복구가 불가능한 BCwipe를 이용하였다.

참고: https://blog.naver.com/njw321/40108424221

 

파일 완전 소거 프로그램 BCwipe

군대에서 컴퓨터 좀 만져봤다 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써봤을듯 한 BCwipe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파일 보...

blog.naver.com

 

간부들은 종종 사병들에게 BCwipe를 돌려놓으라고 명령한다. 

그러면 그동안 컴퓨터 사용(업무)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 

 

내가 속해있던 부대도 마찬가지였다. 

간부가 BCwipe를 돌려놓으라고 명령하고, 잠시 후 돌아왔다.

간: 야 AfterSchool 돌렸냐?

동기[각주:1]: 예. 돌렸습니다.

 

간부가 실수를 깨달았는지 머쓱해하더니 돌아갔다.

 

어떤 연상법에서 그러한 단어가 나왔는지는 지금도 의문이다.

 

 

 

 

  1. 무척 센스있는 친구로 기억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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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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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옷 단단히 챙겨입으세요!

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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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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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문천답 글을 비공개로 전환하고자 함을 알리고자 공지드립니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략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 이 글은 나란 사람이 누구인지를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쓴 글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쓴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정말 많은 세월이 흘렀지요. 그만큼 저도 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자들은 천문천답 글을 읽은 상태에 기반해서 -그동안 제가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잊은채- 저를 판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자들이 현재의 저를 파악하는데 있어, 천문천답 글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둘째로, 저는 지난 10년 동안 분명 발전했을 것이라 믿습니다. -설마 퇴보하지는 않았겠죠?- 

당시 천문천답을 쓰면서 사회현상이나, 여러가지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적은 것 같습니다. 글을 쓸 당시 미숙하고 부족한 면이 있을 수 있어, 혹여나 읽는 사람이나 저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개된 글인 이상, 좀 더 원숙한 생각들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10년전의 나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는 삶을 살고 있는게 맞다면, 현재 나는 과거의 어떤 '나'보다도 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일 것입니다.[그러기를 바랍니다]. 제 생각의 가장 발전된 형태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해결책으로는 "지금" 다시금 천문천답을 쓰는게 한 가지 방법일텐데, 그건...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제 생각, 견해들을 잘 담은 글을 종종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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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과제 채점을 해야 했다.

제출일이 되어 확인해보니,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제출하지 않았다.[각주:1]

 

물론 학생들이 적게 낼수록, 채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하다.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손해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 이에 관해 평가를 받는 것은 굉장히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논리적인 글을 쓰는 능력은 졸업 후 어떤 분야에 진출하든 꼭 필요한 유익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나는 공지를 했다. 늦게 내더라도 상관없으니, 본인의 글에 대해 첨삭&평가받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다음 날 보니, 과제를 미제출한 인원 중 절반이 드롭을 했다.

오잉?

 

 

  1. 보통 때보다 이례적인 일이다. 원인은 잘 모르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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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여행 2021. 10. 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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